▲2018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가운데)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가 문승빈 세종대 교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8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이 11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산‧학‧연‧관 표준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문승빈 교수(좌측)와 이용국 책임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한 정부표창이 수여되었다. 세종대학교 문승빈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 서비스 로봇 분야 표준작업반장 수임, 국가표준 제정, 단체표준 개발 등 다양한 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로봇분야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그동안 ISO TC 299 WG 4(서비스 로봇) 컨비너, KS 로봇분과 대표전문위원, 스마트 로봇 표준포럼 운영위원장으로서 국내외적으로 차세대 산업인 로봇분야 표준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현대중공업지주 이용국 책임연구원도 로봇산업 분야에서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표준의 날(10.14.)’은 3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가 표준화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