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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폭스콘 계열 통신업체, 가정용 로봇 ‘케비’ 런칭홍콩 스타트업 '누와 로보틱스'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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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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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폭스콘
(혼하이정밀공업)의 자회사인 아시아퍼시픽텔레콤(亞太電信)이 가정용 로봇 케비(Kebbi)를 출시했다고 타이베이타임즈가 보도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케비 로봇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인 홍콩의 누와 로보틱스(Nuwa Robotics)가 설계한 제품이다. 폭스콘은 누와 로보틱스의 2차 펀딩에 참여해 3500만 달러(396억원)를 투자, 누와 지분 9%를 확보했다.

누와는 케비가 어린이들과 놀고 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케비는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약 400개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으며 어린 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을 돕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하다.

황난렌(Huang Nan-ren) 아시아퍼시픽텔레콤 대표는 "일부 유치원들은 케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역 도서관들 역시 로봇에 관심이 많아 이미 6대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대만 가정에 케비 로봇을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대만에는 약 700~800만 가구가 있다.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가 쇼핑몰, 은행, 기차역 등의 상업용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 반해 케비는 가정 수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케비의 가격은 12900대만달러(47만원)이며 1016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휴대폰 이용자들은 최소 월 996대만달러(36000)를 내는 아시아퍼시픽텔레콤의 30개월 약정 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면 990대만달러에 케비를 구입할 수 있다.

누와 설립자이자 CEO인 레오 구오(Leo Guo)"케비는 6월 중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샤오미(小米)의 웹사이트에서 대니(Danny)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단 하루만에 1000대가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누와에 투자한 최초의 투자자로 창업 초기 1500만 위안(2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누와는 1, 2차 펀딩에서 총 1200만 달러(136억원)를 모금했으며 3차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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