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산업이 올해 양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응용 범위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每日经济)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산업용 로봇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누적 10만1717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4% 늘어난 것이다.

앞서 중국 산업정보화부 신궈빈(辛国斌) 부부장은 지난달 16일 '2018 세계 로봇대회 포럼'에서 "2017년 중국 산업 로봇 판매량은 14.1만대 였으며 연속 5년간 글로벌 최대 응용 시장"이라고 말했다. 신 부부장은 "2020년까지 중국 로봇 수요는 글로벌 수요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산업용 로봇 애플리케이션 영역이 기존 자동차, 전자, 식품 포장 등 전통 영역에서 술, 도자기 등 특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동시에 음성인식, 얼굴인식, 위치인식 등 스마트 기술의 발전이 서비스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확대시키고 있다. 최근 가정, 학교, 쇼핑몰, 은행,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되고 있다. 특수 로봇 영역에서 신재료, 위치인식 네비게이션, 동력 제어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수중 로봇, 방범 로봇, 구조 로봇 및 폭발물 제거 로봇 등 제품이 대표적이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