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우주에 로봇 아바타를 보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JAXA는 9월 초에 아바타X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인간 운영자가 제어하는 휴머노이드 기계를 우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JAXA는 일본 로봇회사 멜틴(Meltin) 및 일본 항공사 ANA와 협력해 멜턴트 알파(MELTANT-α) 사이보그 기술의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멜턴트 알파는 강하고 빠른 손으로 설계됐으며 가능한 한 인간처럼 보이도록 햅틱을 장착했다. 원격 제어 휴머노이드 기계를 사용해 실험을 수행하고 우주정거장을 수리하며 인간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우주에 사람을 직접 보내는 임무는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아직 화성에 인간 우주비행사들을 보낸 적이 없기 때문에 로봇을 이용해 화성에 정착 기지를 만든 다음 과학자들이나 최초의 인간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성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 조작자들은 궤도에 진입하는 역이나 작은 기지에서 로봇을 제어해야 할지도 모른다. 로봇은 수리, 유지 보수 및 건설 외에도 기계는 식량을 재배하고 우주 비행사에게 수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아바타X 프로젝트팀은 올해 우주 비행에 관한 스케줄을 제안하고 2019년 일본에 테스트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들은 우주에서 더 많은 시험을 위해 2020년까지 그들이 개발한 기술을 우주정거장(ISS)/저지구 궤도에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