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중개 사업 활성화와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 행사가 처음 열린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4일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봇 및 재활관련기업과 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로봇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재활원의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 성과 소개와 재활로봇 관련 연구자의 연구 현황이 발표된다. 이와함께 시제품 전시, 재활로봇 활용을 위한 의료수가화 및 공적급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국립재활원 측은 "지난해까지 행사 주제가 재활로봇 중개사업 관련 연구였으나 올해는 중개사업 활성화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며 " 이번 행사는 사실상 재활로봇 중개사업의 태동을 알리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립재활원은 올초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조직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연구과제로 개발된 로봇 원천기술을 장애인과 노인 등의 재활치료나 일상생활 지원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적 중개연구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이를 통해 재활로봇 및 보조기술의 임상적용을 활성화하고 관련산업을 동반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이성재 국립재활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재활로봇 활성화 방안을 산·학·연과 같이 고민하는 발전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