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계열 로봇업체인 '아토운(ATOUN)'이 오사카시와 협력해 착용이 간편한 보행 지원 로봇인 ‘히미코(HIMICO)’의 실증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사카시는 로봇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증실험장소를 제공한다.

오사카시의 대규모 복합시설인 ‘아시아 태평양트레이드 센터’에서 히미코를 착용하 사람을 대상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도록 해 에너지 대사량을 측정하고 착용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히미코는 근력이나 운동 능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고령자를 위해 개발중인 제품으로 내년에 상용화 예정이다. 혼자서도 착용이 가능한 보행지원 로봇으로 무게는 3.5kg이다.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생활습관병 등 다양한 질병예비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재활훈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토운은 국립연구개발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日本医療研究開発機構:AMED)’의 개발비용을 지원받아 이 로봇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