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개인서비스 로봇
소니 애완견 로봇 '아이보', 월 3000~4000대 양산품질 안정화 단계 돌입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26  22:22:1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추첨이나 선착순 등 제한적으로 공급돼온 소니의 애완용 로봇 아이보(Aibo)가 안정적인 양산 구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 정비로 초기 품질 오류가 대폭 개선됐으며 작업자들의 숙련도가 높아진 것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니케이아시안리뷰'는 그동안 공급물량 부족으로 ‘복권 당첨만큼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아이보가 최근 월 3000~4000대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아이보는 1999년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2006년 단종됐다. 지난해 11월 소니가 아이보 후계자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팬들이 사전 주문 웹사이트에 몰려 한때 속도가 크게 느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월에 출시된 아이보는 기대와 달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운이 좋은 소수들만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아이보에 대한 주문은 7월부터 이뤄졌으며 배송까지는 한두달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보의 생산 능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월부터 7월까지 2만대의 로봇이 출하돼 한 달에 3000~4000대의 생산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니케이는 조립 라인이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생산량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초반에는 상당수의 아이보가 품질 심사에 실패해 선적 전에 수리가 불가피했다. 아이보는 일본 중부 아이치현 고타 공장에서 제조돼 일련의 검사를 받는다. 이후 각각의 제품은 누에고치와 비슷한 모양으로 포장된다. 반복 테스트에 실패한 아이보는 수리를 위해 따로 보관되는데 처음에는 결함이 있는 아이보 수십대가 수리를 기다리며 줄지어 있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 수치가 한 자리로 줄었다고 한다. 양산을 감독하는 설계 책임자는 “사람들이 아이보를 원한다는 사실이 기뻤지만 동시에 제대로 제공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압박을 느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전자 제품의 문제가 해결되지만 아이보의 경우 수십 명의 팀이 양산이 시작된 후 올해 봄까지 개선에 대한 논의가 계속됐다. 엑셀 스프레드시트에서 수백 가지 문제를 열거하면서 작업이 진행됐다.

결함률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은 인적 오류를 줄이는데 주력했다. 아이보가 전면 생산에 들어갔을 때 코타 공장의 많은 베테랑 노동자들이 들어왔는데 코타 공장은 단일 렌즈 반사 카메라용 대체 렌즈를 조립하는 기술적 우수성으로 유명하다.

근로자들은 자체적으로 조립에 사용된 도구를 사용해 실수가 발생하기 쉬운 많은 프로세스를 제거했다. 조립하기 어려운 한 구성 요소는 출시 후라도 변경되었다. 생산 프로세스 또한 재검토가 이뤄졌다. 여러 작업자가 브러시가 달린 조인트를 포함해 로봇의 26개 부품을 윤활할 때 윤활유가 종종 프레임 표면에 누출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후 한 명의 작업자가 전체 윤활 작업을 적용함으로써 해결을 했다. 또 아이보의 걷기 테스트에서 카메라와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한 번에 3가지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소니는 지난 5월 초부터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근로자들은 일주일 정도의 보통 기간이 아닌 한 달 동안 훈련을 받을 정도로 각별히 신경을 썼다. 공장의 설계 책임자는 “품질 안정화가 근로자들의 작업을 용이하게 했고 이것이 또한 생산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조인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대회 참가기
2
홍익대 자율차팀,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대회서 2관왕 ‘영예’
3
300만 돌파 마동석·김상중 주연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예매 1위
4
작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15.3조원' 규모
5
작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19.6조원' 규모
6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청소 로봇 해외 시장 공략
7
산업통상자원부
8
LG CNS-YBM NET, AI 기반 외국어 교육 사업 협력
9
벨로다인,'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벨라레이 라이더’ 출품
10
유니버설 로봇, 신형 협동 로봇 'UR16e' 발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