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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키, 가정용 AI 로봇 '벡터' 발표킥스타터 통해 200달러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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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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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 ‘안키(Anki)’가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 ‘벡터(Vector)’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런칭했다. 기존 인공지능 로봇 ‘코즈모(Cozmo)’가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라면 벡터는 성인들을 위한 로봇이다.

벡터는 탱크처럼 궤도형 바퀴를 장착하고 있으며, 상단에 LCD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1.2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광각 HD카메라, 레이저 스캐너, 마이크 4개, 터치센서를 갖추고 있다. 음성인식 능력은 클라우드에 의존한다. 사람의 목소리와 터치로 제어할 수 있다. 또  딥러닝 기술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온보드 프로세서상에서 구현, 사람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킥스타터 후원자들에게는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안키 측은 로봇 경주용자동차인 ‘드라이브’, 인공지능 로봇 ‘코즈모’와 달리 벡터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 아니라 스타워즈에 나오는 R2-D2 로봇을 꿈꾸는 성인들을 위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코즈모가 340개의 부품으로 이뤄진데 반해 벡터는 대략 700개에 달한다. 그만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안키는 기존 가정용 로봇 업체들과 달리 저가 전략을 택하고 있다. 최근 판매를 중단한 쿠리(Kuri)나 소셜 보봇의 대명사인 지보 등 가정용 로봇들이 700달러를 넘는 가격표가 붙어있는데 반해 벡터는 킥스타터 판매 가격이 200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오는 10월 12일부터는 250달러에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다른 가정용 로봇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IEEE 스펙트럼'은 '벡터'가 바퀴 달린 아마존 에코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며 아마존 에코와의 경쟁 가능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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