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리뷰
신생 자율주행 트럭업체 '코디악', 4천만 달러 투자 유치미국 화물 수송 물량의 70% 시장인 트럭 부문 공략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8  22:15:3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올해 4월 창립한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가 4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테크크런치 등 매체에 따르면 코디악 로보틱스는 최근 실시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배터리 벤처스, CRV,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터스크 벤처스 등으로부터 4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코디악은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연구 개발과 전문인력 확충에 쓸 예정이다.

불과 창립한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은 로봇 스타트업이 이처럼 큰 자금을 끌어들인 것은 공동 창업자의 이력 때문이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구글과 우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온 전문 엔지니어와 벤처 투자자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공동 창업자중 한명인 ‘돈 버네트(Don Burnette)’는 구글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지난 2016년 앤소니 레반도우스키(Anthony Levandowski) 등과 함께 자율주행 트럭 업체인 ‘오토(OTTO)’를 설립했다. 오토는 나중에 우버에 인수됐으나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 업체인 웨이모와 법적인 분쟁에 휩쓸리면서 존재감이 약화됐다. 우버는 결국 자율주행 트럭 개발을 중단하고 자율주행 택시 사업에 주력키로 하는 전략적인 용단을 내렸다.

코디악 로보틱스의 또 다른 창업자인 파스 에쉘(Paz Eshel)은 벤처 캐피털인 배터리 벤처스의 부사장 출신이다. 두명의 공동 창업자는 스카이다이빙을 같이 하면서 친목을 다져왔다. 이런 인연으로 파스 에쉘이 부사장으로 있던 배터리 벤처스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코디악 공동 창업자들이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을 설립한 데는 우버가 자율주행 트럭 보다는 자율주행 택시 개발에 주력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디악 창업자들은 자율주행 트럭이 자율주행 기술의 킬러 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내에 5만여명의 트럭 운전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장거리 수송 상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거리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트럭의 수요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예측이다. 게다가 장거리를 달리는 자율주행 트럭은 복잡한 도시 내부를 이동하는 자율주행 택시보다 해결해야할 기술적인 난제가 적다. 바로 이런 점을 노려 라이더, 레이더, 카메라 등 각종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에 승부수를 걸겄다는 게 코디악 로보틱스의 전략이다.

게다가 광대한 트럭 화물 시장은 코디악 로보틱스의 튼튼한 물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트럭업계에 따르면 트럭은 미국 화물 수송 물량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전체 매출 규모가 719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산업이다. 코디악은 갈수록 부족해지는 화물 운전 인력을 대신해 자율주행 트럭이 미국내 수송 물량의 상당부분을 끌어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대회 성료
2
일본 '수도대', 수직 사다리 오를 수 있는 4족 로봇 개발
3
'제1회 인공지능 융합산업포럼', 이달 23일 개최
4
로보티즈,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5
아이들에게 손씻는 습관 가르치는 소셜 로봇 '페페'
6
주식회사 제팩
7
2019 로보월드 특집호 지면보기
8
로보케어, 가정용 인지훈련 로봇 ‘보미-2’ 선봬
9
큐라코 돌봄 로봇 '케어비데', CES 혁신상 수상
10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도서 기부 나눔활동 펼쳐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