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로보티즈 본사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 3개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반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기업은 로봇기업인 '㈜로보티즈(대표 김병수)', 의약관련 제조업 '㈜옵티팜(대표 박철세)', 2차전지 분리막 연신설비 업체 '명성티엔에스㈜(대표 권태욱, 이용진)' 등 3개사다.

1999년 3월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로봇 솔루션, 에듀테인먼트 로봇, 로봇 플랫폼 등이 주력 제품이다. 현재 자본금은 47억 5000만원이며, 2017년 기준 매출액 179억 1300만원, 영업이익 14억 1800만원, 순이익 17억 81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주주는 김병수(41.5%) 외 3인이 55.6%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업원수는 110명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156억∼192억원, 주당 예정 발행가는 9200∼1만1300원, 1주당 액면가 500원, 상장 주관기관은 미래에셋대우이다.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사옥으로 입주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인 티이에스 오산 제2공장 조감도. 대지면적 12,949.㎡(3917평)에 사무동과 1, 2, 3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지난달에는 국내 산업용 로봇 업체 ㈜티로보틱스(대표 안승욱)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2004년 10월에 설립된 ㈜티로보틱스는 벤처기업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로봇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134명이다. 현재 자본금은 22억 1800만원이며, 2017년 기준 매출액 703억 7800만원, 영업이익 63억 8700만원, 순이익 73억 800만원을 기록했다. 1주당 액면가 500원이며 상장주관기관은 키움증권이다.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후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청구기업 심의, 코스닥시장본부 예비심사 승인까지는 약 63일이 소요되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발행가액 결정, 청약, 배정, 신규상장 신청, 증자 등기, 코스닥 상장 승인, 매매 개시 까지는 추가로 약 33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