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샤오아이(小i机器人)가 'AI+' 8대 영역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발표했다. 8대 영역은 스마트 고객 서비스, 스마트 금융, 스마트 시티,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의료, 스마트 로봇, 스마트 하드웨어, 스마트 제조 분야다.

가장 관심을 모은 애플리케이션은 로봇의 ‘심층 언어 교류 기술’이다. 인간과 기계의 교류에서 나타나는 문답 수요를 만족시킬뿐 아니라 특정 환경에서 자동으로 텍스트를 노출하거나 심층적 언어 의미 교류가 가능한 기술력이 핵심이다. 기존의 멍텅구리식 문답이 아니라 로봇이 사람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문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샤오아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핵심 제품이다. 예컨대, '무역 전쟁에서 모두가 가장 관심을 갖는 사안은 뭐지"라고 물어보면, 이 플랫폼은 곧장 지난 30일 간의 무역 전쟁 추이를 분석해준다. 여기에 감정적 분석까지 더한다. 일부 사람들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며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는 등의 다양한 관점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두를 순서대로 나열해주면서 다양한 정보를 노출시켜준다. 공개 현장에서도 다양한 업종에 대해 막힘없이 정보를 알려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고객 서비스 모듈의 경우 아웃바운딩 텔레마케팅이 가능한 정도라고 알려졌다. 막힘없는 대화가 가능할뿐 아니라 목소리도 일반 고객 서비스 직원과 차이가 없다고 평가됐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