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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 인공지능 관심 촉구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 방문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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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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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유튜브
에티오피아 총리 아비 아흐메드(Abiyah Ahmed)가 최근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Sophia)를 만난 자리에서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인공지능(AI) 분야의 발전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신화넷이 보도했다. 소피아는 '트랜스폼 에티오피아(Transform Ethiopia)'라는 주제로 열린 2018 제2회 국제정보통신기술(ICT) 엑스포 참가를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다.

아흐메드 총리는 소피아의 동아프리카 방문과 에티오피아 공용어인 암하라(Amharic)어 연설을 언급하면서 소피아의 방문이 에티오피아의 AI 부문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흐메드는 소피아 개발 과정의 60% 이상에서 에티오피아인들의 참여가 이뤄졌다고 밝히고 에티오피아는 동아프리카 국가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를 통합할 수 있는 수 천개의 '빛나는 마음(brilliant minds)'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티오피아 생명공학연구소(EBTI) 인공지능 국장인 아세나피 베켈(Ashenafi Bekele)도 "아이코그랩스(I-cog Labs)와 같은 에티오피아의 AI 기업들이 동아프리카 국가에서 AI 소프트웨어 문화의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베켈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나노 기술, 재료 과학, 인공지능 및 리버스엔지니어링을 포함하는 4개 부서에서 신흥 기술 개발을 감독하는 독립 연구소로 EBTI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아흐메드는 AI가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라는 사실 역시 에티오피아인들이 다른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들과 이해 관계자들이 AI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손잡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이것이 에티오피아의 미래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시민권을 획득한 바 있는 소피아는 아흐메드의 관심에 대해 "이 자리에 초대해준 것과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에 대한 관심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소피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 로보틱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2015년부터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사우디 시민권을 부여받은 이후 다른 나라로부터도 시민권을 받는 등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소피아는 이제까지 나온 로봇 중 가장 실재같은 로봇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소피아는 당초 행사 하루 전에 도착해 아흐메드 총리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으나 이 일정은 지키지 못했다. 에티오피아로 가는 동안 신체 부위 중 일부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소피아 개발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AI 회사인 아이코그랩스는 소피아가 잃어버린 부분의 복구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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