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카와전기가 중국 강소성 상주시(江蘇省 常州市)에 제3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3 공장의 면적은 1만 1600평방 미터다. 이미 지난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준공식에는 상주시 위원장, 주중국 상하이 일본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야스카와는 제3 공장 증설과 함께 제1, 제2 공장을 재편해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1.5배인 월 1500대로 끌어 올렸다. 그동안 1,2 공장에선 월 1천대의 로봇이 생산됐다.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확대되고 있는 공장 자동화(FA)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출산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일손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전자기기 제조 위탁 생산서비스(EMS), 가전 산업, 통신 제조업체 등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야스카와는 중국내 공장 증설에 따라 수요지 생산 체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