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OS 2018 특별취재팀] 진짜 사람을 닮은 로봇부터 그림 그려주는 로봇, 그리고 고기능 산업용 로봇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대륙 최대 로봇 축제'인 중국국제로봇전람회 2018(CiROS 2018)에선 '공융 공유 공영(共融共享共赢)'을 주제로 중국 로봇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5.6만 평방미터 규모의 넓은 전시장에선 13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로봇 기업이 기술 경연을 펼쳤다. 로봇 제조 기업뿐 아니라 자동화시스템 통합 기업, 부품 기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기업, 비전 및 스마트 공장 장비 기업, 서비스 로봇 기업 등 500여 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이 전시회는 중국 상무부가 비준하고 중국기계산업연합회, 중국로봇산업연맹, 상하이중기연전람유한회사가 주최했으며 오는 7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로봇이 참관객의 이목을 끈 가운데 서비스 로봇으로 선보여진 '춤추는 로봇'이 등장해 전시회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사진=신화사)

로봇의 '집기' 동작을 시연해보인 하이윈(HIWIN) 부스도 주목을 끌었다.

(사진=신화사)

'사람을 닮은 로봇', 이른바 안도르이드 로봇도 등장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사진=신화사)

시아순과 스텝 로보틱스 등 유명 로봇 기업들은 산업용 로봇을 선보여 한껏 높아진 기량을 선보였다.

(사진=OFWEEK)

(사진=OFWEEK)

그림 그려주는 로봇도 등장해 젊은이를 비롯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로봇은 매우 정밀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대상을 촬영하고 이미지 데이터를 PC에 전송하면 로봇의 컨트롤러로 정보가 전해진다. 2분 내에 그림이 만들어진다.

(사진=중국신문망)

중국 최대 로봇 전시회인 'CiROS 2018'에 등장한 다채로운 로봇들은 중국 '로봇 굴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