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자동화업체인 오므론이 고장 예지 기능을 탑재한 스카라 로봇 ‘i4 시리즈’를 내년 4월부터 판매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모터·감속기 등의 작동 및 가동 시간 정보를 이용해 로봇의 상태를 시각화했다. 로봇이 동작을 멈추기 전에 유지보수를 하도록 제안한다. 자동차 전장부품, 전자부품의 조립 공정 등 고속·고정밀도 제어가 필요한 현장에 적합하다. 로봇에 컨트롤러와 케이블을 내장, 설치 면적을 최소화했다. 가격과 판매 목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문제 해결 기능(trouble shooting)과 로봇 하단에 있는 화면과 링(ring)의 조명을 보고 로봇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산업용 네트워크 표준인 ‘이더캣’ 통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어 기기와 동기화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팔의 동작 범위에 따라 3 종류가 판매될 예정이다. 가반 중량은 회사 기존 제품 대비 3배인 15kg에 달해, 갈수록 복잡해지고 중량이 증가하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