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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유럽에서 로봇택시 서비스 추진"미국과 다른 접근 취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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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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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부인 웨이모가 올해 말 미국 시장 론칭 이후 유럽에서 로봇 택시 서비스를 추진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웨이모의 CEO인 '존 크라프칙(John Krafcik)'은 파트너와 협력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크라프칙은 6월 초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유럽콩그레스에서 "여기 유럽에서 웨이모의 다양한 제품과 시장 진출 전략으로 실험할 기회가 있다"며 "미국과는 아주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 관계자들이 미국과의 규제, 정책 및 기타 차이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유럽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미국의 자율주행 시장에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재규어 랜드로버가 만든 차량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유럽 서비스에서 어떤 파트너를 선택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웨이모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특정 지역에서 승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이 프로그램을 보다 널리 확대할 계획이다. 크라프칙은 "세상은 자율주행차가 도래할 것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으며 웨이모 역시 피닉스에서 운전대 앞에 인간없이 주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웨이모 브랜드가 사용되겠지만 파트너가 있는 유럽의 경우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라프칙은 “이미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기존 브랜드들만큼 웨이모 브랜드가 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대형 기술업체, 기존 자동차 회사는 물론 우버, 테슬라 등 스타트업들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지난 주 웨이모에 6만 2000대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소매점에서 판매될 FCA 자동차에서 웨이모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6월 1일 웨이모는 FCA의 이탈리아 투자자 기간동안 크라이슬러 밴 중 일부를 전시해 참가자들에게 테스트 드라이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크라프칙은 “우리가 처음으로 웨이모 기술을 도입하고 진정한 레벨 4의 자율을 보여주었다. 앞줄에는 인간이 없는 완전히 자율적인 주행에 성공했다. 여기 이탈리아에서 말이다. 아주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지난 3월 자율 주행 군단에 최대 2만 대의 재규어 랜드로버 전기 자동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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