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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기획] 물류로봇 발전 방안 좌담회(2)]"3차 로봇산업 기본계획에 물류 로봇 활성화 방안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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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3  12: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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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그동안 로봇 분야에 정부의 R&D 자금이 많이 투자됐는데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류 로봇 분야도 R&D 자금이 많이 투자됐는데 상용화에 성공한 R&D 사례는 없는 것인가요.

▲김경훈 PD: 산업부에서 지원한 가장 성공적 사례로 고카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필요성과 산업부의 과제 타이밍이 잘 맞았습니다. 그동안 로봇 R&D로 로봇을 만드는 연구 과제를 많이 했는데 핵심적인 부품 기술이 미흡해 사업화가 잘 안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로봇 청소기에 SLAM을 처음으로 채택해 상용화한 국가입니다.

SLAM과 같은 핵심 부품 기술을 저렴하게, 그리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합니다. SLAM을 낮은 가격에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올해 기획해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물체를 핸들링 하는 로봇 기술도 많이 필요합니다. 최근 일본 히타치는 로봇팔이 이동중인 이동운반 로봇에서 제품을 피킹하는 기술까지 개발했습니다. 호주에서 열린 ‘ICRA 2018’에 가보니 범용성 있는 그리퍼 원천 기술에 관한 연구가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여러 물체를 다룰수 있는 로봇 핸들링 기술을 빨리 확보해야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국가 R&D 과제 일몰이 2019년 있을 에정입니다. 일몰 이후 R&D 과제 개발을 고민중인데 물류센터용 로봇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고려대와 6개월 정도 걸려 자율이동 로봇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처럼 짧은 기간에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은 국내 로봇 생태계가 어느 정도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관련 과제를 발굴하는데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사회:아마존이 매년 피킹 챌린지를 여는 것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로봇 그리퍼 또는 핸들링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 R&D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김경훈 PD:인공지능과 결합한 물류 로봇, 그리핑 원천 기술, 촉각을 이용해 물건을 집고 박스에 담는 기술, 망치처럼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 등 경쟁력 향상 과제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아마존의 피킹 챌린지와 같은 챌린지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협력 과제를 시작한 것도 긍정적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하는 사람이 한팀을 구성해 경쟁력을 촉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그런 과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진오 교수: 원천기술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원천기술을 안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천기술을 하더라도 일정한 순서가 있습니다. 우리는 로봇이 실행(액션)하는 것부터 개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물건의 어떤 곳을 어떤 힘으로 잡아야하는지에 관한 연구(센싱,인식)입니다. 앙팔 로봇 개발도 실행 중심으로 시작했습니다. 센싱과 인식 기술을 확보하는게 먼저입니다. 순서를 지켜가면서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회:전문 서비스 로봇 가운데 물류 로봇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시장성도 유망하다고 봅니다. 정부에선 물류 로봇 개발과 상용화에 관해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산업부는 담당 과장이 바뀌면 로봇 개발의 방향이 바뀐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본 방침은 무엇입니까

▲김상모 과장:산업부 기계로봇과장이 개인적으로 특정 과제를 선호하고 밀어준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그렇게 정부 R&D 과제를 끌고 가지는 않습니다. 정부 입장에선 원천기술과 상용화 과제가 다 중요합니다. 한번 개발 방향과 R&D 정책의 기본틀이 마련되면 게속 밀고 가겠다는게 산업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로봇산업계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문전일 원장:시장 창출형 보급 사업을 통해 물류 로봇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유진로봇이 올해부터 물류 로봇과 관련해 시장 창출형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입니다.물류센터 등에 필요한 물류 로봇의 경우 수요는 조금 있지만 아직 비즈니스적으로 확산되지 않았습니다다.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협동 로봇처럼 물류 로봇 역시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로봇 기업들이 잘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물류 로봇 시장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해외시장 부터 발굴해 수요를 확산하는 시장 창출 보급사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성주 사장:유진로봇의 고카트 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초기에는 수요자의 문제점을 반영하는 데 주력했는데 을지병원 등에서 실시한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좋은 성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을지병원 뿐 아니라 신축병원에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희망적입니다.

▲김덕근 대표: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물류 로봇은 고객들의 특성상 소량 납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150여 업체들과 로봇 도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소규모로 납품하다 보니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다. 다만 기존의 마그네틱 방식과 달리 QR코드 방식은 바닥에 QR코드만 붙이면 되니 시공에 따른 부담이 적다는게 장점입니다.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고객 설득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사회:지금까지 주로 로봇 공급 기업 입장에서 어려운 점을 들어봤는데 로봇을 도입하는 수요기업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봅니다. 수요기업 입장에서 애로 사항을 정 부사장께서 말씀해주십시오. 공급 업체에게 주문 사항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정태영 부사장:아마존의 키바시스템이나 중국 징동닷컴의 로봇 자동화 사례를 상상하면 안됩니다. 국내 로봇 업체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을 공급하는 업체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업체들의 물류센터에 자율주행 로봇을 갖다 놓으면 길을 못찾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류센터 한쪽에 짐이 쌓여 있으면 위치를 못찾습니다. 우리 물류 환경은 아침과 저녁에 지도가 달라집니다. CJ대한통운 물류센터는 단층 구조가 아닙니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도 타야합니다.

물체를 집는 그리핑 기술에 핑거형과 흡착형이 있는데 핑거형은 얼마만한 압력으로 집는지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합니다. 흡착형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전 정보가 없고 여러 물체를 잡는다면 흡착형이 좋을 것입니다. 물류 환경에 따라 어떤 기술이 좋은지 달라지는 만큼 물류 환경에 따라 어느 기술이 바람직한지 고민해야합니다. CJ대한통운 물류센터는 엄청난 종류의 물건과 다양한 수요를 처리해야 하는데 대한통운의 요구에 맞출수 있는 업체가 별로 없습니다. 한방에 해결할수 있는 대안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고민해야합니다.

국토부 지원 과제로 한국형 키바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데 잘 사용 못합니다. 가격이 맞지 않습니다. 로봇 가격이 너무 비싸면 수요업체들이 쓰려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사람을 쓰겠다는게 현업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로봇 업체 입장에선 국내 주문 물량이 너무 적다며 제품의 개발 및 공급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리바바 같은 중국 기업은 1만대 이상의 로봇을 주문하기도 합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이처럼 환경이 다릅니다.

사회:정부 각부처에서 내년도 예산을 짜느라 한창 바쁜 때입니다. 로봇 주문 부처인 산업부에서 국내 물류 로봇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정부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김상모 과장:로봇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를 조사 및 분석해 물류 로봇 분야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물류 로봇 분야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른 부처를 설득하는데도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물류 로봇 개빌 및 보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있을텐데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박성주 사장:해외와 국내 환경이 너무 다르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국내 시장이 협소한 점을 감안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준비를 해야합니다.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선 개발자 그룹과 수요자 그룹간 역할에 대한 고민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해야합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투자자를 발탁하고, 판을 키워야합니다. 국내 시장만 보고 로봇 사업을 하면 금세 지치고말 것입니다. 수요와 글로벌이 핵심입니다.

▲김경환 고문:글로벌 시장에도 잘 살펴보면 니치마켓이 있습니다. 우리는 니치 마켓으로 멸균 로봇 시장을 찾아 공략하고 있습니다. 가령 병원의 경우 ICU(집중치료실)는 사람들이 안들어갈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곳을 공략하는 방안도 있을 것입니다. 니치 마켓을 보면서 전체 시장을 조망해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경훈 PD:가격에 맞는 로봇이 없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공급 업체들이 많이 생기면 달라질 것입니다. R&D 지원정책을 핵심 부품에 보다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나 이동로봇에 들어가는 센서를 저렴하게 공급하면, 국내 업체들도 충분히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향에서 R&D 지원 방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전일 원장: 재활로봇이나 협동로봇업계는 업체들간 제휴(Alliance)를 통해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장을 공동으로 창출하려는 노력을 했고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습니다. 물류 로봇도 제휴를 통해 업계가 협력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노력을 펼치는게 필요합니다. 특히 로봇산업계뿐 아니라 기존 물류업계, 시스템통합사업자 등과도 제휴의 폭을 넓히면 좋을 것입니다. 앞으로 산업부와 협의해 물류 로봇의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방안도 협의해보겠습니다.

▲김진오 교수:수요 확대 전에 전국적으로 수요 조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시장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형에 맞는 것을 찾아 접근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학생들은 자신이 할수 있는 가장 쉬운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필요에 맞는 로봇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너무 복잡한 기능의 로봇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키바 시스템즈는 ‘모빌리티’라는 기능만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는 노력도 병행되어야합니다. 로봇 기술의 난이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쉬운 기술로 접근할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김덕근 대표:키바시스템을 보고 물류 로봇에 적극 뛰어들었지만 한국형 로봇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실 키바시스템과 같은 로봇은 미국이나 중국 등의 물류 현장에 적합한 로봇입니다. 우리 현실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10대 미만의 물류 로봇을 한국적인 물류 현장에 공급하겠다는 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정태영 부사장:해외 전문 물류 전시회에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물류 장비와 로봇들이 발길을 잡습니다. 모덱스(MODEX)나 프로맷(PROMAT)과 같은 전시회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들 전시회에 한국 기업들이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중국 기업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허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 이들 전시회에 나온 제품들과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회:물류 부문의 스마트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미래 물류 로봇이나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으십니까.

▲김경훈 PD:물류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물류 로봇이 증가하는 이유는 아마존과 중국 기업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로봇이 15만대이고 직원이 15~20만명에 달합니다. 물류 센터의 로봇 수요도 엄청 많습니다. 우리는 물류 시장이 미국이나 중국보다는 크지 않지만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송 로봇뿐 아니라 로봇 핸들링쪽을 주시해야합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자율주행 로봇은 규제 문제로 당분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무실이나 빌딩 내부를 움직이는 로봇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을 내놓는 기업에 R&D 과제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환 고문:앞으로 HRI가 로봇기술에 융합되면서 인파가 많이 집중되는 곳이나 좁은 영역에서 움직이는 로봇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박성주 사장:통합 물류 관점에서 앞으로 사물인터넷이나 연결성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인화가 활발해지고 여러 종류의 로봇이 보급되면서 다중 로봇을 관리할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야합니다. 다중 로봇간 협력 기술과 무인 물류 등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진오 교수:그동안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의 물류는 성장해왔으나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의 물류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힘들어 개발 및 보급이 저조했습니다. 유진로봇은 그런 점에서 힘든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로봇 시장의 대세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개인 맞춤형 수요에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약국 등 메디컬 분야는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가 충분히 경쟁해 볼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회:마지막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이나 마무리 발언이 있으면 해주십시요

▲김상모 과장:최근 물류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 대학, 기업 등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국내 물류 로봇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김경훈 PD:국내 물류 기업들이 주로 국토부와 접촉을 많이 하고 정부과제도 수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류 기업들과 국내 로봇 전문가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있었면 좋겠습니다.

로봇을 다수 도입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은 노하우 유출을 우려해 공장 문제를 외부에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렇다보니 물류 분야는 선택된 일부 그룹만을 중심으로 R&D 과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학들이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정부 R&D과제를 수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산학연간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김경환 고문:정부가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육성한다고 하는데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로봇이 경쟁력의 요체라는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 보다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성주 사장:어느 하나만 갖고 로봇 업계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 기업, 수요자 그룹이 같이 협력해야합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보면 충분히 풀어갈수 있습니다.

▲정태영 부사장:우리나라의 물류 현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나 관리자들이 지능이나 교육 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높습니다. 게다가 한국 물류 근로자들은 프로세스를 개선해보려는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해외 물류 현장의 작업자는 교육 수준이 낮고 개선 욕구도 떨어집니다. 국내 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보다 더 현장과 소통해야합니다.

▲김덕근 대표:물류 로봇 시장이 꼭 생산라인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호주 업체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시장이었습니다. 하다못해 귀뚜라미를 키우는 곳에서도 로봇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물류 로봇으로 할수 있는 분야가 의외로 많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진오 교수:우리나라에 로봇도입 대수가 증가하지않고 있다면 바로 그게 문제입니다. 로봇의 도입이 바로 경쟁력의 원천인데, 로봇이 잘 보급되지 않으면 중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 로봇으로 국내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할 것입니다.

▲문전일 원장:지능형 로봇법의 통과로 5년 단위로 수립되는 3차 로봇기본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해야합니다. 사회적인 욕구, 물류 환경, 시장 환경에 맞게 3차 로봇 기본 계획에 물류 로봇 개발에 관한 R&D 및 시장 활성화 방안을 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장시간 국내 물류 로봇 산업의 발전 방안에 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봇신문은 창간 5주년을 맞아 산학연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좌담회 참석후 토론자들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김진오 광운대 교수,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박성주 유진로봇 사장,김경환 NT로봇 고문, 조규남 본지 발행인,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상모 산업부 기계로봇과장, 김경훈 로봇PD
▲좌담회 참석후 전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로부터 장길수 로봇신문 편집국장, 정지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 주임,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김진오 광운대 교수, 정태영 CJ대한통운 부사장, 박성주 유진로봇 사장,김경환 NT로봇 고문, 조규남 본지 발행인,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상모 산업부 기계로봇과장, 김경훈 로봇PD, 김종선 산업부 기계로봇과 사무관, 마남선 인천시 주문관, 이선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보급사업팀장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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