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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의료 로봇 선보인다조재문 의료기기사업팀장, 2020년까지 세계 시장 선두권 진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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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2  1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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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재문 전무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개발에 로봇과
I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에서도 로봇사업에 대한 시동을 걸고 있다는 셈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팀 조재문 전무(팀장)지난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주최한 종합 국제학술대회 'DGIST글로벌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13' 초청강연에서 "앞으로 의료기기 분야는 로봇과 전자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앞선 IT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만간 로봇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전무는 또 "최신 기술을 보다 빨리 적용하는 삼성만의 장점을 살려 제품의 교체 주기가 5~7년 정도로 긴 의료기기분야에서 새로운 혁명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의료 로봇 개발에 대해 조재문 전무는 일단 "내부적으로는 재활 로봇, 내시경 로봇의 영상처리를 이용한 암진단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내놓을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의료 로봇개발 작업이 이미 상당히 진척돼 있음을 시사했다.

회사의 중기 계획에 "2015~16년부터 신개념의 의료 장비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조전무는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의료장비 분야의 해외 선두업체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선언한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레이·메디슨·넥서스·뉴로로지카 등 의료기기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현재까지 치과용 CT와 30분 내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형 포터블 혈액검사기를 비롯, 로봇용 힘(force)센서를 장착한 엑스레이 장비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수입 장비에 비해 국산 장비가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조 전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테스트를 거쳐 신뢰성과 내구성이 검증된 장비만을 제품화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조전무는 이어 "스마트폰이나 가전기기와 달리 의료기기는 소비자와 개발자가 다르기 때문에 개발단계에서 부터 어려움이 따른다"며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삼성병원 등 그룹내 인적자원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구 기자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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