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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산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돌파구는?로봇공룡 기업 육성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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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1  14: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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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문제점도 공존한다.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점, 또 핵심 부품이 결여됐다는 점 등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가와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기다.

최근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및 특수 로봇을 핵심으로 하는 로봇 산업은 이미 생활과 생산, 군사 활동 등 각종 영역에 침투하고 있다. 로봇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 로봇 산업 역시 발전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을 통한 혁신과 하이엔드 및 스마트화를 가속하고 있다.

중국 로봇 발전 상황 '낮은 시장 점유율에 미비한 기술력'

2009년 이래 글로벌 로봇 판매량은 해마다 증가해왔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23억 달러였으며 이중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가 제일 컸다. 147억 달러에 이르렀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 속도에 힘입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발전도 두드러졌다. 2015년 중국에서 발표된 '중국제조 2025' 발전 규획에 산업용 로봇이 10대 중점 발전 영역으로 포함됐다. 이후 중국 로봇 산업이 '도약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된다.

정책적 지원 속에서 중국 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해왔다. 문제는 최근 중국 시장의 절반 이상 점유율을 아직 ABB, 화낙, 야스카와, 쿠카 등 해외 기업이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리수에 불과한 상황이다. 동시에 중국 로봇 발전 수준은 아직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만명 당 산업용 로봇 보유량 수준을 보면 중국은 49대에 불과해 세계 평균인 69를 크게 밑돈다.

이에 중국 로봇 산업은 최근 정책과 시장이 이끄는 고속 성장기에 있지만 기술 수준은 아직 세계 선두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시장 점유율 역시 낮다. 전문가들은 2035년 이전 중국이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핵심 부품 문제 '심각'

최근 핵심 부품과 핵심 기술의 '결여' 문제는 이미 중국 로봇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로봇은 일종의 산업사슬로서 로봇 본체, 컨트롤 시스템, 구동 시스템, 센서 등 모듈로 이뤄져 있다. 이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감속기, 서보시스템,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을 만들고 있으며 이 관점에서 중국 기업은 아직 열세에 잇다.

컨트롤러의 경우 로봇의 '브레인'으로 불린다. 최근 중국에서 비교적 개발 진척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중국산 브랜드가 하드웨어 분야에서 진척을 이루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연구에서는 아직 안정적인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컨트롤러와 비교했을 때 서보시스템 방면에서는 중국이 아직 갈길이 멀다. 일본과 독일 기업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산 비중이 10%에 불과하다. 핵심 부품이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중국이 핵심 부품 생산에서 아직 가야할 길이 먼 상황이다. 로봇 본체 제조에서 글로벌 선두와 격차가 있으며 시스템 통합 방면에서 다소 우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핵심 부품 기술의 결여는 최근 중국 업계의 가장 큰 문제다.

'두 가지 돌파구' 필요

시장 점유율이 낮고 산업 환경이 불충분하면서 핵심 부품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해결책이 동시에 필요하다. 첫번째는 로봇 공룡 기업을 육성해 핵심 기술을 장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은 이미 공룡 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가 발표한 '로봇 산업 발전 규획(2016~2020)'에서는 3개 이상의 공룡 기업과 5개 이상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중국 공룡 기업의 성장은 효과적으로 국제 경쟁력과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뿐 아니라 중국 국산 브랜드의 원가 인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표준 제정과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악의적 경쟁을 피하면서 엔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두번째는 국가에서 개방적인 정책을 이어나가면서 국제화 전략을 가속화해 시장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 기업이 산업 공급망 하위에 위치하면서 상위 부품을 수입하는 현상을 돌파해야 한다. 또 로봇 기업들도 국제화 전략을 통해 끊임없이 시장을 확대해나가면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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