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하렐 교수가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DGIF 2013’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국내외 석학들이 만나 로봇, 신소재, 그린에너지 분야의 최근 기술 동향과 정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대구에서 마련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6개 특화 전공 분야인 신소재,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뉴바이올로지를 아우르는 종합 국제학술대회 'DGIST글로벌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13'이 350여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초청된 주요 연사로는 컴퓨터과학 및 응용수학 분야 석학인 데이비드 하렐 교수(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2005년 호암상을 수상한 김경석 교수(브라운대학교)를 비롯 6개 분야에서 10여명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다.

DGIST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특화 분야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교류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정보와 지식, 통찰력을 마음껏 나누는 지성인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