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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 IT 트렌드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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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8  14: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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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0과 1의 알고리즘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에서 비롯되었다!


0과 1의 알고리즘은 전 세계의 일상을 디지털화 세계로 변환시켰다. 이제는 더 나아가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하여 물리적 공간을 시간 기반의 가상공간으로 대체시켜나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인공지능이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하여 일명 4차 산업혁명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손발이 일했고, 1차 산업혁명 이후는 증기에너지의 기계설비가, 2차 산업 혁명 이후는 전기에너지의 대량생산 설비가, 3차 산업혁명 이후는 컴퓨터와 자동화 시스템이 시대의 변혁과 문명을 이끌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는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실재와 가상을 통합하여 사물들을 자동ㆍ지능적으로 제어하는 가상물리(Cyber Physical) 시스템 구조의 세계다.

제3의 기술 혁명이기도 한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은 여기저기서 지겹도록 들어왔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지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계속해서 차세대 기술은 업그레이드되면서 일상 속으로 속속 스며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에서 이 시대를 시간이 공간을 뛰어넘는 ‘시산(時産)의 시대’라 했고, 다니엘 벨은 ‘거리의 소멸(death of distance)’라 했다. 공간이 사라지는 자리에 시간이 만들어가는 세상, 인간이 창조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이 이 세계를 뒤덮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융합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증강․가상현실, 헬스케어 등의 기술은 우리의 일상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것이다, 공간의 이동에서 순간의 이동으로……

4차 산업혁명의 인터페이스로 가는 길

인터페이스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과 사물 사이 또는 사물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서,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물리적 매개체나 프로토콜을 말한다. 이제 최첨단의 인공지능 기술로 사이버 세계와 소통하며 살아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제 그것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든든하게 구축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우리는 이제 정신 무장과 윤리적 알고리즘도 잘 갖추어 인공지능의 무방비 공격과 법률적 책임 소재에 잘 대비해야만 한다. 얼마 전 우버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가 운전자와 길가던 행인을 치어 죽게 한 사고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차는 앞으로도 씽씽 달릴 것이다.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도 일반 자동차나 대중교통 편이 꾸준히 도로를 달리듯이…….

자율주행차가 달리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사고 위험을 피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 했지만, 아직 크게 대중화되지 않은 단계라 사고확률이 제대로 측정되지 않았으며, 법률적 책임 소재 등도 완비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이르는 제3차 기술이 혹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전문성을 보조하는 수단에서 그칠 것인지, 인간의 직업군과 완전 대체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도 따른다. 인공지능에 의해서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기술이 단순 자동화 수준에서 문제의 해결과 추론이 가능한 인지자동화 수준으로 발전함에 따라, 기존에 생각하던 것처럼 블루칼라, 즉 육체노동자들뿐 아니라 지식노동자인 화이트칼라들도 대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역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로 고급 지식노동자 계층으로 알려진 경영컨설턴트, 회계사, 예술가, 기자, 변호사, 심지어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만든 데이터 공학자마저 대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쏟아지는 관측과 연구, 기대와 우려, 논란과 토론 사이에서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다가올 변화를 대비해야만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 IT 트렌드 따라잡기"
오컴(Occam) 지음| 199 페이지| 10,000원
살림출판사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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