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출판 교육 시장에서 로봇이 학부모와 아동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로봇의 인기는 오는 2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도서전 '2018 베이징서시(2018北京书市)'에서 증명됐다. 이 행사는 차오양(朝阳)공원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11일 베이징서시 개최 현장에는 많은 신기술이 눈에 띄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바로 ‘교육용 로봇’이다. 이 로봇이 많은 학부모의 걸음을 멈추게하고 상담이 끊이질 않았다.

이전까지 이 행사를 찾는 이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로봇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관심도 이동했다. 아이들이 직접 부품을 통해 조립할 수도 있으며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수도 했다. 사람을 닮은 로봇을 비롯해 로봇 강아지, 로봇 자동차 등 만들 수 있는 제품도 다양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용 로봇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과 작업 능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좋은 플랫폼 역할을 해주고 있다.

베이징시발행그룹(北京市发行集团) 관계자는 "올해 베이징서시가 차오양공원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데 베스트 셀러 전시 구역을 비롯해 총 8대 구역에 600개의 전시 공간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모두 도서이며 영상과 전자출판물 등 다양한 종류를 포괄한다. 다양한 문화적 요소도 접할 수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