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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그룹, 자율차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 인수언맨드솔루션 창립 10주년 비전 선포...2030년 매출 5천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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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7  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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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맨드솔루션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이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홍익대학교 4차 산업혁명캠퍼스 자율주행동에서 개최되었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대표이사 문희창)이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홍익대학교 4차 산업혁명캠퍼스 자율주행동에서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문희창 대표는 언맨드솔루션이 최근 효림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었다며 인수사실을 공식발표했다.

대구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효림그룹(회장 한무경)의 전장종합 전문 계열회사인 ㈜디젠(DIGEN) 계열사가 된 것이다. ㈜디젠은 차량용 LCD모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주로 차량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매출 3천억 규모를 거두고 있다. 또한 디젠이 속한 효림그룹은 효림산업㈜, 효림정공㈜, ㈜효림H.F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소재, 샤시 모듈을 비롯한 각종 모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과 레이더, ADAS(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ㆍ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계열사 전체 매출은 7천억 규모에 이른다. 특이한 점은 효림그룹 계열사 모두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사라는 사실이다.

효림그룹은 지난 1998년 자동차 부품사인 효림산업을 설립한 뒤 2002년 자동차 샤시모듈 제조 효림정공, 자동차 단조부품사 효림H.F, 자동차 종합전장 사업체인 디젠, 2006년 효림에코플라즈마 R&D 전문법인을 차례로 신설하며 효림그룹의 기반을 구축했다. 2010년엔 중국에 진출해 텐진(天津)효림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효림그룹은 2018년 상반기 중 언맨드솔루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회사는 유입된 투자자금을 활용해 자율주행 셔틀사업을 본격화하고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과 차세대 무인 대중교통 시스템 관련 제품 등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문희창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문희창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2008년 실험실 창업을 시작으로 그 때 설정한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왔다"며 "그 결과 국내에 약 100여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해 공급하였고, 2017년 독자적인 차체설계를 시작하여 전기차 기반 플랫폼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하여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성공적으로 운행하였으며, 2018년 지금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세계적인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첫 걸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림그룹 장병언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효림그룹 장병언 회장은 축사에서 "가까운 미래에 성장가능한 산업은 브랜드산업, 네트워크사업, 데이터활용산업, 감성산업, 소재산업, 농업과 같은 유니크한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분야 역시 네트워크, 데이터, 소재, 나아가서는 감성까지를 활용하는 종합기술분야로 빠른 속도의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언맨드솔루션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1위의 자율주행 업체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 농기계, 자율주행 드론 등 자율주행 기반사업을 확대해 나갈 뿐 만 아니라, 그 기술력을 활용 가능한 신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림그룹도 20년 동안 쌓아온 자동차 부품 분야의 기반을 적극 활용해 언맨드솔루션이 한국 대표기업, 나아가서는 세계속에 우뚝 솟는 자율주행 업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상덕 박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상덕 박사도 축사를 통해 "10년 전 창립때부터 언맨드솔루션을 옆에서 지켜봐 왔다"며 "독자 기술을 통해 10년만에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언맨드솔루션이 효림그룹과 만나 이제 제 2의 폭발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언맨드솔루션에서 생산하는 부가가치가 효림그룹 전체를 이끌어 갈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언맨드솔루션 비전 2030을 설명하고 있는 문희창 대표
문 대표는 이날 미래차 기반 서비스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및 실증계획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작년 35명의 인력으로 매출 46억원을 달성하였으며, 2020년 교육용 장비를 비롯해 시스템 통합(SI), 무인지상차량(UGV), 무인비행기(UAV), 무인잠수정(UUV), 무인수상정(USV), 센서 등의 사업을 통해 매출 200억 달성은 쉽게 달성할 것으로 낙관했다. 특히 2020년 생산시설 확충, 연구개발비 확충 등을 통한 상용제품 출시, 2023년 양산라인 설비 구축을 이룩해 300대 자율주행차 판매를 통해 매출 1000억원, 2030년 상용제품 대량 생산을 이룩해 자율주행차 1500대 판매와 5000억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플랫폼 A(개인 이동장치), 플랫폼 B(자율주행 셔틀), 플랫폼 C(자율주행 버스), 플랫폼 D(자율주행 트랙터) 등 베이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향후 비즈니스 영역을 제시했다.

▲2030 비전의 주요 결과물인 다양한 자율주행 솔루션 플랫폼 이미지들
이날 기념식은 기념사 및 내빈소개, 축사, 언맨드솔루션 10년 역사 동영상, 비전발표, 장기 근속자 포상, 기념촬영 순으로 개최되었다.

문 대표는 본지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언맨드솔루션 고유의 11인승 저속 전기차 기반의 레벨 5 자율주행 독자 셔틀 모델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와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키트(Drive By Wire Kit)' 상품화 및 특수목적용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3번째 디젠 정연국 대표, 5번째 효림그룹 장병언 회장, 6번째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 7번째 생기원 박상덕 박사, 8번째 현대로템 이정엽 상무
이번 효림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언맨드솔루션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력을 한층 높여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더욱 밝아졌다.

효림그룹 또한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관계사를 확보, 현재 연구 중인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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