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성인식 전문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科大讯飞)과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지난 24일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의 광둥지사와 아이플라이텍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연구 토론회 및 스마트홈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스마트홈, 스마트 하드웨어, 영업점 로봇, 스마트 아웃바운드, 빅데이터 마케팅, 스마트 광고 등 영역에서 심도있는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이플라이텍의 후거닝(胡戈宁) 부총재 브리핑에 따라 차이나텔레콤 일행이 아이플라이텍의 인공지능 전시관을 둘러봤다. 입력기, 번역기, 아동용 로봇,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체험했다. 이중 번역기의 경우 다중 언어를 인식하면서 광둥어까지 식별해내는 기능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전략 연구 토론회에서는 아이플라이텍의 후 부총재를 필두로 양사 고위 경영진의 발언이 이어졌다. 후 부총재는 "아이플라이텍은 줄곧 혁신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왔으며 최근 차이나텔레콤 역시 스마트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 "아이플라이텍이 국가의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서 기술 방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성숙한 기술력으로 차이나텔레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양샤오펑 부총경리는 "차이나텔레콤은 줄곧 전략적인 돌파구를 모색해왔다"며 "양사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스마트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해 진보하고 향후 이를 고도화함으로써 영업을 발전시키고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가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회사는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발전 상황을 공유하고 스마트홈, 스마트하드웨어, 영업점 로봇, 스마트 아웃바운드 마케팅, 빅데이터 마케팅, 의견수렴, 광고 등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차이나텔레콤 측은 스마트홈과 스마트 하드웨어 등 협력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면서 영업점 로봇과 스마트 아웃바운드 등 영역에 대한 윈윈 모델을 만들어 현실화하자고 제안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