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9일 방콕에서 개막한 'ITU 텔레콤월드 2013'에 스마트 에듀테인먼트 로봇 '키봇2'를 선보였다. 부스관계자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키봇2'를 소개하고 있다.

KT가 19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텔레콤월드 2013'에서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로봇 '키봇2'를 출품했다.

ITU가 주관하는 'ITU 텔레콤월드'는 포럼 및 전시회로 구성되는 전기통신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이다. 지난 2003년까지는 4년마다 열렸으나 최근에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2일까지이다.

KT가 선보인 '키봇2'는 별도의 네트워크 접속 없이 다양한 콘텐츠와 로봇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토이형 로봇이다. KT는 '키봇2'를 외국 바이어 및 관람객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친다.

'키봇2'는 특히 홈모니터링, 빔프로젝터, 자율주행 등 기존 모델의 기능 외에 영문 콘텐츠및 그래픽인터페이스(GUI) 제공, 스마트 러닝을 원하는 해외 수요층을 겨냥했다.

T&C부문 마케팅기획담당 최문일 상무는 "KT는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IT기술과 양질의 콘텐츠를 결합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경험 등을 살려 글로벌 교육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