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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로봇 전문업체 '휴스턴 로보틱스', 2천만 달러 투자 유치'ICRA 2018'에서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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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30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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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수중 로봇 업체 ‘휴스턴 메카트로닉스(Houston Mechatronics)’가 시리즈 B 펀딩에서 2천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IEEE 스펙트럼’이 소개했다. 이 회사는 통신이 매우 취약한 심해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꿔가면서 복잡한 동작 또는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중 로봇 ‘아쿠아너트(Aquanaut)’를 개발했다.

휴스턴 메카트로닉스(HMI)가 개발한 수중 로봇은 NASA가 우주 탐험을 위해 개발한 로봇 우주인 ‘로보너트(Robonaut)’나 휴머노이드 로봇 ‘발키리’와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심해에선 우주 환경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통신시스템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로봇의 제어도 원격에서 이뤄진다. 통신 속도는 매우 느리고 자주 끊기기도한다. 휴스턴 메카트로닉스는 지난 2014년 NASA 존슨우주센터의 로봇과학자들이 공동 설립했으며 CTO인 ‘닉 래드포드(Nic Radford)’는 로보너트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다.

HMI가 개발한 무인 수중 로봇(UUVs:unmanned undersea vehicles)인 ‘아쿠아너트(Aquanut)‘는 최대 3천m의 심해에 들어가 복잡한 매니퓰레이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원격제어 방식 수중 로봇인 ROV가 지원 선박이 필요한데 반해 아쿠아너트는 원격 제어와 자율 운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 수중 로봇이다. 소형 선박으로도 충분히 운용 가능하다. 잠수 모드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휴머노이드 토르소(torso) 형태의 로봇 몸체에서 팔과 머리부분을 펼치면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ROV는 전력공급과 제어를 위해 케이블과 연결되어 있지만 아쿠아너트는 30kWh 이상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음향신호를 통해 매우 제한적으로 통신을 할 수 있지만 기존의 UUVs에는 전혀 없는 ’정교한 수준의 자율‘ 기능을 갖췄다.

HMI는 미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DRC(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에서 로봇들이 낙후한 통신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최악의 통신 환경을 가정하고 아쿠아너트의 수중 자율성을 제고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소한의 지도(minimal supervision)’를 받으면서 자율적으로 동작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닉 래드포드 CTO는 이를 ‘자율 기능 빌딩 블록의 프레임워크’라고 부르고 있다.

한편 HMI는 5월 21일부터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국제로봇 컨퍼런스 ‘ICRA 2018’에서 아쿠아너트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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