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5일 대구 진흥원 1층 강당에서 “2018 로봇창의교육사업 발대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로봇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사회적 배려계층 및 농어촌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봇 활용 창의교육을 통해 나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2만5000여명의 어린이에게 로봇 교육을 시행하여 창의력 향상과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올해는 창의 나눔의 경우 전국 137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1370명을 대상으로 1인 1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방문교육과 로봇 체험활동 및 지도교사 연수 등을 지원하고, 창의 교실의 경우 전국 시․군 지역(농어촌 중심) 22개 컨소시엄 35개 초등학교 및 농어촌 3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체험·창작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창의나눔의 경우 로봇활용 확대 및 교육 동기 유발을 위한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국제 로봇콘테스트 연계)하며, 창의교실의 경우 올해부터 로봇활용교육 확산을 위해 중학교 지원 부문을 신설하였으며, 지도교사 워크숍을 통해 참여 교사 간 로봇 교수법 및 정보 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열린 로봇창의교육사업 발대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로봇창의교육 사업 취지 소개 및 전년도 우수 지도교사(기관) 포상, 창의교실 현판전달식, 특강 및 우수사례 발표, 간담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참여기관 및 지원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다가오는 로봇 시대(우리 아이의 미래 교육)” 이라는 주제로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가 특강을 하였으며, 전년도 우수 지도교사 및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2018년도 참여기관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동기 부여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및 농어촌 학생들에게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