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손 차이나의 연도별 매출 추이

엡손이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엡손 2018 혁신 대회'를 열었다.

엡손 중국 관계자는 엡손 차이나의 지난해 재무 실적을 공개하고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이어 16%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나갔다는 것이 골자다. 주로 투영기(프로젝터), 스카라(SCARA) 로봇, 스캐너 등 3대 영역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엡손은 투영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23%에 이르렀다. 스카라 로봇의 경우 43%에 달했으며 스캐너 영역의 시장 점유율은 21%였다. 이 3대 영역에서 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잉크젯프린터 영역에서 엡손의 프린터는 2012년 이래 줄곧 매년 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차세대 잉크 사일로(Silo) 프린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업계 선두를 지킨다. 시각교류 영역에서 엡손의 투영기는 3LCD와 레이저 기술의 우위로 지난해 56%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산업자동화 시장의 발전에 따라 로봇 영역 역시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3C와 리튬 배터리 영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엡손의 기계팔은 지난해 85%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엡손의 B2B 사업 실적은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경제 역시 고품질 발전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수요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엡손은 친환경, 고효율, 맞춤형 생산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술과 현지화를 필두로한 시장 전략을 통해 기업 성장과 환경 보호의 두 가지 방향을 실천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