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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현장 비계 작업 3분의 1로 줄여주는 로봇독일 스타트업 '케바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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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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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스타트업이 건설 현장의 비계(scaffolding, 건축공사 때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 작업에 투입되는 인건비를 33% 절감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뮌헨 소재 기업 케바조(Kewazo)는 비계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 중 80% 이상이 사이트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요소를 이동하는데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자사의 로봇을 이용해 필요한 부품을 언제 어디서나 작업자에게 전달해 조립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케바조에 따르면 기둥을 운반하는 로봇을 통해 인건비를 33% 절약하고 비계를 세우는데 필요한 시간을 42% 단축시킨다. 이는 건설 분야의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과 산업의 낮은 생산성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로봇은 인력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근로자의 장기 근골격 건강을 해치는 만성적인 리프팅의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로봇은 발판을 사용해 짐을 실은 채 건물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인다. 또 주변을 볼 수 있으며 경로찾기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둥이 필요한 작업자를 찾아낸다. 특히 머신러닝으로 로봇은 인간 동료가 어떻게 움직이고 작업하는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케바조는 로봇 개발을 위해 독일의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자사의 기술이 벽돌 쌓기, 지붕 및 페인트칠 등의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케바조는 뮌헨 공대(University of Munich) 출신의 세바스찬 바이첼(Sebastian Weitzel)이 설립했다. 2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2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토목 기사 및 비즈니스 관리자가 있으며 모두 20대이다. 바이첼은 2022년까지 4000만 유로(약 527억원) 이상의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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