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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폐막식 로봇 공급한 시아순 총재 후일담"베이징 8분, 1초라도 잘못됐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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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03: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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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인 시아순 로봇(가운데 원을 그리고 있는 것이 로봇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베이징 8분'에 출연한 24대의 인공지능(AI) 로봇은 많은 이의 뇌리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24대의 로봇은 중국 시아순(SIASUN)이 개발한 것이다.

시아순의 총재이자 중국로봇산업연맹 회장인 취다오퀴(曲道奎)는 하이샤 양안경제무역포럼에 참여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취 총재는 "1초, 1대의 로봇이라도 편차가 생기면 모든 공연이 실패할 수 있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을 대표해 기술력과 AI, 로봇의 수준을 보여줘야 하는 시아순의 중압감은 매우 컸다. 난이도 높은 기술을 완벽히 구사해야했다.

취 총재는 "기술적 어려움은 24대의 로봇과 24명의 댄서가 맞물려야 하는 것인데, 총 16셋트의 무용 동작 과정에서 모든 로봇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동작을 취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 취 총재에 따르면 현장의 기온이 매우 낮았고 바람도 셌을 뿐더러 통신 상황도 열악했다는 점이 난제였다. 또 빙면 역시 고르지 않았으며 로봇을 제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중국 로봇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시아순은 이번 공연을 안정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이 중국 로봇 산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믿고 있다.

취 총재는 기술의 진화를 믿었다. 그는 "로봇 산업은 이미 반세기 이상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아직 진화 과정에 있으며 최근 기술 생태계를 꾸려가고 있다"며 "이에 AI와 클라우드컴퓨팅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해 로봇이 발전하고 융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취 총재는 새로운 로봇이 네 가지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업 능력, 운동 능력, 교류 능력, 그리고 보행 능력이다. 결국 인간과 유사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네 가지 능력을 위해 다섯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감지하고 행위한 이후 의사결정하고 학습하면서 소통해야 한다. 로봇 역시 지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로봇이 사람과 협력하는 것이 바로 로봇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로봇의 지능이 진화할수록 감지, 학습, 의사결정, 창의성, 감정 등 능력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써 산업 로봇이 특수한 서비스와 제조업 등으로 진화하고 의료, 생활, 국방 등에 학산될 것이란 기대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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