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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사람 생각 읽는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지능증강' 기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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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2  1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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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알터에고(AlterEgo)’를 개발했다.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소리내지 않고 마음 속으로 말하면 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람과 컴퓨터간에 조용한 대화가 가능하다. 마음속으로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컴퓨터가 답을 주기도 한다.

알터에고는 해드셋 형태로 생겼는데, 턱 부분에 위치한 전극을 이용해 턱 부위의 미묘한 신경근(neuromuscular) 신호를 읽는다. 사람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밖으로 소리를 내지않더라도 미묘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사람이 머리 속에 특정 단어를 생각하고 있으면 플라스틱 디바이스안에 있는 4개의 전극으로 신경근 신호의 변화를 읽고 인공지능을 통해 특정 신호와 단어를 일치시킨다. 알타에고 착용자들은 골전도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다. 착용자끼리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침묵의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MIT 미디어랩의 '아나브 카푸르(Arnav Kapur)'는 알터에고가 일종의 ‘지능증강(intelligence-augmentation:IA)’ 장비라며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인식의 내부적인 확장을 느낄 수 있도록 인간과 기계를 통합하는 컴퓨팅 플랫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알터에고를 통해 현재 인식할수 있는 단어는 아직은 20개 내외에 불과하다. 1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92%의 정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음성 기록 서비스(Google’s voice transcription service)는 95% 이상의 정확도를 갖고 있다. MIT 미디어랩은 앞으로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궁극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처럼 인공지능 음성 비서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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