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드론
순록 집단 이주 연구에 드론과 컴퓨터 비전 활용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2  16:22:0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동물의 이동을 연구하는데 그동안 GPS나 무선 장비가 주로 활용됐다. 동물의 목에 GPS 단말기를 착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영국 글래스고대학과 산타페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드론과 컴퓨터 비전시스템(카메라)을 활용해 무리지어 이동하는 동물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시도를 했다.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순록 등 동물의 움직임을 드론과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장시간 관찰했다. 이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널인 'Philosophical Transaction of the Royal Society B.'에 기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순록 등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동물들은 결코 순응주의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앞에 있는 동족만을 무작정 따라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캐나다 본토와 빅토리아섬을 이동하는 순록의 무리를 장기간 관찰했다. 드론과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이용해 무리에 섞여 있는 개체의 이동과 다른 순록들과의 상호작용을 살폈다. 그동안 GPS 장비를 이용한 동물들의 관찰은 특정 개체의 이동만을 파악했지 그들 개체 상호간에 어떤 사회적인 영향이 있는지는 살피지 못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산타페연구소의 환경과학자인 ‘앤드류 버달(Andrew Berdahl)’은 “드론과 컴퓨터비전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전체 그룹에 속해 있는 동물들의 개별적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동물들의 행동이 유사할 것이라는 전통적인 가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각 개체들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사회성 측면에서 다양한 변이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송아지는 고도로 사회적인데 반해 성인 황소들은 보다 독립적으로 행동한다는 것. 순록의 경우도 집단 이주를 하는 과정에서 옆에 있는 동료보다는 앞서 가는 동료들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록의 무리들이 비대칭적인 형태로 이동한다는 에스키모족 ‘이누이트(Innuit)’의 지식과도 합치된다는 지적이다. 이누이트족은 리더를 형성하는 순록 무리의 하위단위(subset)에서 집단 이주의 경로를 주도적으로 이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연구자들은 “궁극적으로 사회적인 역동성이 전체적인 수준에서 의미를 갖기 때문에 동물들의 집단 행동의 연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부고]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소장 빙모상
2
로봇윤리헌장 개선(안) 20일 공개
3
일본 '모리트러스트', 서비스 로봇업체 '사비오크'에 투자
4
미 예일대, 사람 손가락 모사한 로봇 핑거 개발
5
교육부-한국IBM,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한다
6
일본 JAXA, 우주 로봇 프로젝트 '아바타 X' 추진
7
오스트리아 빈공대, '스트링 아트' 로봇 알고리즘 개발
8
中 딥블루, 룩셈부르크 국가 실험실과 공동 연구 추진
9
국토교통부
10
中 메이디, 순더((顺德)에 2500대 규모 로봇 무인 공장 운영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