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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용 로봇으로 한번에 직장과 자궁 수술 성공영국 로열 마스덴병원, 63세 암환자 대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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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1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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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병원에서 로봇 수술을 통해 자궁 절제술과 대장의 일부를 함께 제거하는 다분야(multidisciplinary approach) 수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런던의 로열 마스덴 병원(Royal Marsden Hospital)이 63세 암환자 크리스틴 록턴(Christine Lockton)에 대해 직장 및 자궁 동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에서 시행한 다분야 로봇 수술로는 처음이다.

다빈치 Xi 콘솔(Da Vinci Xi console)로 알려진 이 로봇의 '팔'은 의사들이 '모든 자연적인 인간의 떨림'을 제거하면서 미세한 움직임을 행하도록 해준다. '손'은 360도 회전할 수 있어 도달하기 어려운 종양에 접근할 수 있다.

수술을 주도한 로열 마스덴 병원의 샤흐나와즈 래시드(Shahnawaz Rasheed) 외과 의사는 "로봇 수술의 정확도는 훨씬 높고 그로 인해 환자에게 주는 영향은 적다"며 "우리는 암의 제거를 위해 동일한 수술을 할 수 있지만 환자의 외상은 적어서 훨씬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로봇공학을 활용하면서 대장 및 산부인과 수술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분야 접근법은 이전에 NHS(National Health Service : 영국의 국가 의료제도)에서 수행된 적이 없었다. 로열 마스덴 병원의 대변인은 향후 이 수술이 사례별로 적절한 기술을 갖춘 다른 NHS 병원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록턴은 지난해 7월 음식 알레르기로는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량 증상이 나타나면서 두 달 후인 9월 대장 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음식과 관련 있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주기적인 공격을 받았고 8월에는 조금 더 상태가 나빠졌다.

8월 말 일주일에 몸무게 4파운드(1.8kg)가 줄고 나서야 로열 마스덴 병원을 찾았다.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 자궁에 침입한 장에 큰 종양이 있음이 드러났다.

2009년에도 유방암을 앓은 적이 있는 록턴은 수술과 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로열 마스덴 암 자선센터로부터 수술비를 지원받은 록턴은 올 3월 방사선과 화학 요법을 거친 후 로봇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내가 얼마나 병원에서 빨리 나올 수 있었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진정한 치유는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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