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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진출하는 가정용 로봇 '테미'선전 아이시디와 3년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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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1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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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로봇  스타트업이 개발한 가정용 로봇 ‘테미(Temi)’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C테크에 따르면 테미 개발사인 이스라엘의 국방로봇 업체 '로보팀'의 창업자가 미국에 설립한 '로보팀 홈 USA(Roboteam Home USA Inc.)'는 최근 중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선전 아이시디(Shenzhen Aisidi,爱施德)'와 3년동안 테미 10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테미 창업자겸 CEO인 요시 울프(Yossi Wolf)는 "이 거래의 첫 단계로 3만대의 테미를 아이시디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미국 유통업체와도 비슷한 계약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테미는 바퀴가 달린 비디오 태블릿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월-E(Wall-E)와 이브(Eve) 중간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무게가 25파운드(11kg)인 이 음성 인식 로봇은 사용자를 인식하고 따라다니며 화상 통화를 연결하고 날씨를 알려주거나 음악을 틀어주며 커피 잔을 부엌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가격은 1500달러(약 160만원).

안드로이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시스템 상에서 다른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실제로 중국 헬스케어 소매체인인 위닥터 그룹(WeDoctor Group)은 매장에서 로봇을 사용해 고객을 안내하고 원하는 제품을 찾아주는 영업 담당자 앱을 개발 중이다.

울프는 군사, 방위 및 공공 안전 기관을 위한 무인 로봇 개발사인 로보팀 디펜스의 전 CEO였으나 2016년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 할머니를 보면서 영감을 받아 소비자 중심 로봇 회사인 테미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텔아비브, 싱가포르 및 중국 선전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직원은 약 100명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그룹홀딩스의 전 CTO인 존 우(John Wu)와 제너럴 인베스트먼트 유럽 S.p.A.를 포함해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6000만 달러(639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테미는 올 가을에 뉴욕에서 첫 매장을 오픈하는 동시에 글로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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