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 외골격 로봇이 개발됐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롬 로보틱스(Roam Robotics)’는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탈 때 근력을 증강시키고 장시간 운동하더라도 피로하지 않은 소프트 외골격 로봇을 개발해 내년초 판매에 들어간다. 판매 가격은 2500달러다. 소비자들은 고가의 제품을 직접 구입하기보다는 스키 렌털숍에서 빌려쓰는 방식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 외골격 로봇은 공기압 액추에이터를 채택하고 있다. 공기압 엑추에이터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값싸게 제작할 수 있으며 가벼운 게 특징이다. 통합 센서를 통해 운동자들의 의도를 감지하는 장치, 공기에 의한 토크제어 장치, 파워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게는 파워팩을 포함해 9kg이다. 이 외골격 로봇을 착용하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근력이 없더라도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으며 젊은 사람들은 보다 빠르게, 그리고 공격적으로 경사면을 내려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