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하시기술과학대학 디자인 연구소가 개발한 로봇쓰레기통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싶을 때 쓰레기를 수거하러 오는 로봇쓰레기통이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학 상호작용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연구소가 이런 아디디어에 착안, 실제로 사람이 부르면 달려오는 로봇쓰레기통을 선보였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매체 기즈맥이 보도했다.

공공쓰레기통로봇(Social Trash Box Robots)으로 이름 붙여진 이 로봇은, 그러나 마이크로프로세서, 비디오카메라와 스피커, 초전(pyroelectric) 센서와 일반 적외선 센서, 거리식별 센서, 이동용 바퀴 등 로봇으로서 갖추어야 할 부품들은 모두 갖췄다.

이 로​​봇은 초전 센서로 사람의 신체 열을 감지하여 사람이 위치하는 영역을 식별한다. 또 거리 식별 센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해서 카메라를 통해 수거할 쓰레기와 다른 로봇쓰레기 통에 담긴 쓰레기를 식별할 수 있다.

쓰레기를 발견했을 때는 쓰레기를 줍겠다는 음성메시지를 전달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로봇쓰레기통은 아직 실용화되진 않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전 테스트는 마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