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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RㆍVR기술과 결합한다'로보틱스비즈니스리뷰' 관련 연구 동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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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3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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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과 만나 의료ㆍ제조ㆍ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로봇 전문매체 ‘로보틱스비즈니스리뷰(RBR)‘는 최근 로봇 과학자들이 로봇기술과 ARㆍVR 기술의 결합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며 관련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AR과 VR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17% 성장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다. VR, AR 등 첨단 테크놀로지가 로봇 기술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고 있다.

UC버클리의 연구진은 인공지능 로봇이 가상현실에서 정형 및 비정형의 다양한 물체들을 파지(grasping)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로봇 팔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가상환경에서 학습을 한다. 클라우드상에 있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다양한 물체를 잡는 학습을 한후에 실제 현실세계에서 물체을 잡도록 한다. 가상공간에서 학습한 덕분에 실제 환경에서 처음보는 물체라도 잡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현실에서 학습한 로봇 팔을 제조 현장에 투입하면 노동자들의 안전을 제고하고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19 디자인은 헤드마운트를 착용하고 가상환경에서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016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219 디자인’은 3D프린팅과 오픈소스를 활용해 로봇팔을 제작했다. 이 로봇 팔은 사람이 HTC의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 공간에서 제어할 수 있다. 가상 환경에서 가상의 핸들을 잡아 실제 로봇팔을 작동시킨다.

뉴욕대 ‘자레드 알랜 프랑크’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제어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AR 기술에 눈을 돌렸다. 아이패드 등 디바이스에 부착된 카메라를 이용해 현장을 촬영하고 스크린에 가상객체에 관한 정보를 오버레이시킨 후에 스크린상에서 로봇으로 하여금 물체를 잡도록 한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엑스코드(Xcode)'를 활용해 스크린상에 가상의 격자(virtual grid)를 만들어 조작한다.
▲ 태블릿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가상의 객체를 로봇이 다루도록 한다.

멕시코 소재 몬테레이공과대(El Instituto Tecnológico de Estudios Superiores de Monterrey)연구진은 지난 2016년 인공지능과 AR기술을 활용한 외골격 로봇을 개발했다. AR기술을 활용해 특정 신체 부위를 재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립적인 구성품을 갖춘 외골격을 만들었다.

▲ 멕시코 몬테레이공과대학이 개발한 AR 기반 외골격 장비
가상현실 기술은 국방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러시아 '크론스타트그룹(Kronstadt Group)'은 러시아 육군을 위해 가상전투장(virtual battlefield)을 개발했다. 이 가상 공간에서 드론과 로봇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일종의 가상훈련장이다.
▲ 러시아 업체가 개발한 가상전투장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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