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대학이 인공지능(AI) 단과대 설립을 선포했다. 난징대학 공식 웨이보에는 AI 단과대 신입생 모집 공고가 처음 게시됐다.

난징대학은 'AI 기초 연구 기지와 인재 육성 기지' 건설을 목표로 이번 AI 단과대를 설립했다. 기초 연구, 인재 육성, 산업 혁신을 위해 글로벌 일류 학술 수준의 인재 배출 학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난징대학 컴퓨팅사이언스 및 기술과의 퉁즈화 주임은 "최근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인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에서 시스템화된 육성을 통해 전문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난징대학의 AI 단과대는 '머신러닝 및 데이터 추출', '스마트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첫 신입생은 60~100명 가량 모집할 계획이다. 신입생 모집 현황에 따라 수강과목도 확정하게 되며 석사 연계 과정도 고려하고 있다.

난징대학의 AI 단과대 상세 학과로 머신러닝 등 다양한 AI 개념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며 금융과 바이오 등 콘텐츠도 다룬다. 관련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를 초빙하는 외부 기관 협력 방식의 수업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