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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우주용 로봇 팔 개발인간의 팔 근육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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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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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구리온대학 연구진이 로봇 팔의 우주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네게브 벤구리온대학(Ben-Gurion University:BGU)이 농장 및 우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팔을 개발했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의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 팔은 열매를 따거나 오작동 인공위성을 고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경량의 저비용 장치이다.

MASR 다중 링크 암 로봇은 일반적으로 여러 모터가 장착된 뱀 로봇처럼 작동한다. 그러나 새로운 로봇은 두 개의 모터만 사용한다. 팔을 따라 이동해 올바른 위치로 그리핑 메커니즘을 확보하는 모터, 굴곡이 필요한 관절을 회전시키는 모터가 그것이다.

BGU의 기계공학과 강사겸 바이오 인스파이어 의료 로봇연구소 소장인 '데이비드 자로우크(David Zarrouk)'는 "이는 인간의 팔 근육과 매우 흡사하다"며 "근육이 팔에서 관절을 작동하는 것처럼 모터는 로봇 팔에서 링크를 작동시킨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팔을 따라 작동하는 여러 개의 모터 대신 모든 링크가 단 하나의 모터에 의해 움직인다.

자로우크는 "2개 이상의 링크가 있는 모든 직렬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이 특유의 구성은 무게, 크기 및 비용을 줄여준다"며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면 액티베이터나 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광범위한 범위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이 로봇은 작동하기 쉬우며 수색 및 구조뿐 아니라 우주, 농업 및 각종 산업을 포함한 수많은 응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량이기 때문에 우주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며 오작동하는 위성을 수리하고 도킹하거나 재급유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속도이다. 이에 대해 자로우크는 "우주에서는 무게가 이슈가 되지만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속도는 큰 문제가 안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또다른 응용 분야인 과일 따기에서는 속도가 문제가 된다. 이 대학의 'ABC 로보틱스 이니셔티브' 소장인 야엘 에단(Yael Edan)은 "농업 분야에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과일 당 3초의 속도로 로봇 팔이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BGU 연구자들은 로봇 팔의 두 번째 프로토타입을 최근 완성했으나 아직 과일 수확 시간을 측정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봇 팔이 가볍기 때문에 한 대의 차량에 여러 개의 팔을 장착할 수 있어 프로세스 속도를 높일 수는 있다는 것이다. 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터를 추가하는 실험도 병행하고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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