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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동남아 협동로봇 시장 본격 공략싱가포르 PBA그룹과 합자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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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1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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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의 정밀 기계 제조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와 싱가포르 정밀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인 PBA그룹이 합자법인 'PBA-한화 로보틱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른쪽 둘째부터)한화정밀기계 김연철 대표, PBA그룹 데릭 옙(Derrick Yap) CEO, 싱가포르 찬춘싱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가 싱가포르 현지에 합자법인을 설립, 동남아시아 협동로봇시장을 공략한다.

한화그룹의 정밀 기계 제조 계열사인 한화정밀기계와 싱가포르 정밀 기계 자동화 전문 업체인 PBA그룹이 합자법인 'PBA-한화 로보틱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PBA그룹은 1987년 싱가포르 기반의 베어링 및 기계 부품 무역 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한화정밀기계 김연철 대표, 로봇사업부장 장우석 전무, PBA그룹 데릭 옙(Derrick Yap) CEO 및 싱가포르 찬춘싱(Chan Chun Sing) 총리실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주요 협력사, 고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자법인은 한화정밀기계의 모션 제어 핵심 기술과 PBA그룹의 정밀 기계 가공, 공장 자동화 SI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현지에 공장을 개설해 꾸준한 증가세에 있는 동남아 지역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행사 직후 주요 관계자들이 협동로봇 합자법인 공장 투어를 하고 있다.
작년 3월말, 국내에 첫 출시한 한화정밀기계의 협동로봇 HCR-5(Hanwha Collaborative Robot)는 최대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무게) 5kg 모델로 안전한 사용과 쉬운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하여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제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인 협동 로봇은 매년 약 6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러한 한화정밀기계의 사업 진출은 국내 로봇 메이커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더욱이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제품 HCR-3, HCR-12을 소개하며 생산 환경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동 로봇 라인업을 선보였다.

최근 4차 산업 혁명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에도 로봇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PBA 그룹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로봇과 자동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 정부 및 고객사에 로봇 관련 주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모든 로봇 공급을 외산에 의존하고 있어, 납기가 수개월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합자법인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에서 로봇이 생산됨에 따라 향후에는 동남아 고객사에 로봇을 4주내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산(産) 로봇 및 자동화 설비 구축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로봇 및 공장 자동화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어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정밀기계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PBA그룹과 한화정밀기계의 합자법인에서 생산되는 협동로봇이 중소 기업 과 신생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그룹은 아시아 자동화의 요충지인 싱가포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로봇 전문 메이커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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