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자적인 달탐사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학회, 달탐사 출연연협력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4회 달탐사 심포지엄'을 오는 13일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달탐사 관련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달탐사 관련 과학, 기술, 경제 전문가들이 참가해 달탐사 정보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국의 달탐사 전문가들이 초청돼 각국의 달탐사 계획과 연구내용, 국제협력방안 등을 소개한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심포지엄에 이어 14일에는 제3차 달탐사 출연연협력협의회를 열고 2014년에 추진할 협력융합과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달탐사 출연연협력협의회는 달 탐사 사업에 출연(연) 기술역량 결집을 위해 16개 출연기관이 구성한 협의체로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과학기술원(KIST),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 되어야 하는 달탐사를 위해 산학연 연구자들의 참여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