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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기술연구원, 휴머노이드 로봇 '워크맨' 신 버전 발표몸무게 31kg 줄고 배터리 효율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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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14: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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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기술연구원(IIT:Italian Institute of Technologies)'이 휴머노이드 로봇 ‘워크맨(WALK-MAN)’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워크맨은 EU FP7 프로젝트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재난현장 등 비구조화된 환경에서 동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IT,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독일 칼스루헤연구소(KIT), 프랑스 루벵카톨릭대학, 이탈리아 피사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하고 있다. 워크맨은 지난 2015년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한 ‘DRC( DARPA Robotics Challenge)’에 참여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IIT가 이번에 발표한 워크맨 신형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티타늄 소재를 사용,무게를 크게 줄였다. 구 버전의 몸무게가 133kg인데 반해 신 버전은 102kg으로 31kg이 줄어들었다. 로봇의 부피가 전반적으로 작아지면서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동작이 가능해졌다. 배터리의 효율성도 개선돼 1kWh 배터리로 2시간 가량 동작할 수 있다.

▲ 소화기를 조작하는 워크맨
IIT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워크맨은 손가락의 자유도가 높아 문을 개폐하는 등 조작성이 좋아졌다. 소화기를 손으로 잡아 액체 분말을 분출할 수 있다. 로봇손은 19 자유도를 갖고 있어 다양한 물체를 능숙하게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로봇 팔은 10kg의 물체를 10분 이상 들고 이동할 수 있다.

IIT 선임 연구원인 ‘니코스 차가라키스(Nikos Tsagarakis)’는 'IEEE 스펙트럼'과의 인터뷰에서 “구 버전에 비해 가볍고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온보드 컴퓨팅 파워와 로봇 소프트웨어의 성능도 개선되었다고 했다. 그는 로봇이 80% 정도 인간 조종자의 제어를 받으며 나머지 전신 동작과 안정화에 관한 기능은 자율적으로 제어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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