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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Robo-One대회 '한국 석권'3개 종목 중 2개 종목 우승. 1개 종목 준우승 차지...일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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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0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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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로봇교육콘텐츠협회(http://www.reca.or.kr, 협회장 한창수)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도쿄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일본 이족보행로봇협회(이사장 Nishimura Teruzaku)가 개최한 ‘MiSUMi Presents 제32회 로보원(Robo-One)’, ‘제16회 로보원 라이트(Robo-One Light)’, ’제3회 로보원 오토(Robo-One auto)’ 대회에서 우리나라 참가 팀이 두 종목에서 우승, 한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회 모습
24일에 열렸던 비(非)조종형 휴머노이드 자율격투분야인 ‘제3회 Robo-One auto’에는 성인선수들을 제치고 함시훈(수원이목중1)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서 25일에 열린 조종형 휴머노이드 격투분야인 ‘제16회 Robo-One Light’에는 현무림(김포제일공고3)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역시 25일에 열린 ‘제32회 Robo-One’에서는 같은 현무림 선수가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올해 일본 Robo-One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은 학생선수 27명, 지도교사 5명(이중 1명이 선수로도 참가), 협회인솔자 1명을 포함한 33명의 규모로 역대 참가규모 중 최대의 규모였으며, 2017년도에 사전진행한 한국대표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2017년 11월에 대폭 변경된 새로운 경기규정에 맞추어 약 4개월여간의 고강도 훈련을 통해 로봇의 신규 설계제작 및 수정으로 대회를 준비하였다.

▲대회 모습
대회첫날인 24일에 열린 예선전에서는 전체 본선진출자의 약 절반을 한국대표선수단이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어 이틀간의 대회가 본격적인 한일전의 구도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4일 곧바로 진행된 Robo-One auto의 본선 토너먼트 16명 중 8명이 한국선수였고, 다음날인 25일의 Robo-One에는 본선 토너먼트 48명중 16명이, Robo-One Light에는 본선 토너먼트 32명중 15명을 한국선수가 진출하여 일본 현지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번 대회 해설을 맡고 있는 오카모토 마사유키(Okamoto Masayuki)씨는 이틀간의 해설동안 ‘한국선수들은 어릴때부터 로봇을 공부하기 시작하고, 일본에는 없는 시스템인 로봇전문학원에서 여러명의 학생들이 함께 플랫폼을 연구하여 각 학원마다 고유의 플랫폼을 가지고 출전하는 공동연구 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주로 개인참가자 위주인 성인의 일본 선수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설명하였다. 2년전인 2015년도에 개최되었던 미국의 DARPA 챌린지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한국의 KAIST가 우승을 하였을 당시에도 일본의 로봇업계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국의 유소년 로봇교육체계가 20여년간 축적되어 초기의 초등학생들이 경험이 풍부한 대학생 및 전문연구원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유소년 로봇교육체계가 갖추어지지 못한 일본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다. 일본에는 아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로봇학원이 없는 실정이다.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족보행로봇협회의 니시무라 테루카즈(Nishimura Terukazu) 이사장은 ‘2020년 동경올림픽을 맞이하여, 로봇분야에서도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를 희망하고 있어 한국, 대만, 러시아, 칠레, 호주등의 국가에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의 선수들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쳬계적인 대회운영을 하고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한국 수상자들 모습
2001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Robo-One에 2002년부터 한국선수들이 참가하였고 그간 3명의 Robo-One 우승자를 배출하였던 한국선수들이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한국대표선수단을 구성하여 점점 성장세를 띄면서 2016년에는 Robo-One Light 준우승(2위), 2017년에는 9년만의 Robo-One 결승진출 및 준우승(2위)을 차지하면서 금년의 대회에도 이전보다 조금 더 상향된 결과가 기대되고 있기는 하였다.

2018년도에는 한국의 휴머노이드 분야의 전문인 로봇학원에서 다년간 공부한 국내 수상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2017년도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대거 선발되면서 이미 대회전부터 이번이야말로 드림팀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그 결과로 이번과 같은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현장의 분위기는 주요 수상의 대부분을 한국선수가 차지하게 되어 많은 놀라움과 축하로 이루어졌다.

한국선수단을 총괄하고 대회에 참가한 협회 백승동 경영기획실장은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되고 있다. 협회가 한국사무국을 맡은지 4년만에 3개의 종목 중 2개종목에서 우승, 1개종목의 준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회기간 동안 평소에 안면이 없던 선수들까지도 한국선수단이 최고라며 놀라워했으며, 이틀간 일곱 개의 인터뷰에 시달려야 했다. 어제 현금으로 받아온 상금의 합계가 102만엔으로 한화 약 1,020만원에 해당해서 바로 돌아가야 하는 한국선수단을 위해 니시무라 위원장이 급하게 현금을 인출하느라 고생하셨다. 그간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선수들 및 추최기관인 이족보행로봇협회의 임원들과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상호화합의 페어플레이가 기대된다. 가을의 대회는 추석연휴와 겹쳐서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나 2019년 대회에는 더욱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한국팀 전체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32회 Robo-One
2위 : 현무림(김포제일공고3, 지니사이언스)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30만엔
3위 : 박준서(진해고3, 로봇발전소)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20만엔
MiSUMi상 : 함지윤(이목중3, 지니사이언스) / 상장수여 (3월 3일 일본 MiSUMi본사초청
후 별도 추가시상 예정)

◇ 16회 Robo-One Light
1위 : 현무림(김포제일공고3, 지니사이언스)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20만엔
3위 : 조형찬(경희대기계공학3, 지니사이언스)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5만엔
다이너마이저상 : 조용민(울산로보스쿨 대표.선수로 출전) / 상장, 상품
베스트8 : 주정우(김해가야중2, 로봇발전소) / 상장수여
베스트8 : 함지윤(이목중3, 지니사이언스) / 상장수여
베스트8 : 조용민(울산로보스쿨 대표) / 상장수여
(베스트8은 한국 사무국 요청으로 Robo-One / Robo-One Light 8강에 진출한
한국선수에게만 수여되는 상)

◇ 3회 Robo-One auto
1위 : 함시훈(이목중1, 지니사이언스)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20만엔
3위 : 함지윤(이목중3, 지니사이언스)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5만엔
4위 현무림(김포제일공고3, 지니사이언스) / 상장, 트로피 및 상금 2만엔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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