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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복병 '자동차 세차'자동식 세차,센서 오류 유도 가능성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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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6  0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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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에 예상치 않은 복병이 생겼다. 주행 문제가 아니라 엉뚱하게 세차 이슈다.

CNN은 최근 보도를 통해 자율주행차는 수십년 동안 자동화돼온 기계식 세차의 이점을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기존 자동식 세차는 자율주행차에 여러가지 문제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가령 비누 찌꺼기나 물방울은 자율 차량을 먹통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 세차장 기계의 무거운 브러시는 차량 센서를 흔들어 눈금 및 정확도를 저해할 수 있다. 더 최악인 것은 10만 달러가 넘는 값비싼 센서를 고장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율주행차는 일반 차량보다 더 자주 청소가 필요하다. 센서가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이를 저해하는 방해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흙, 죽은 벌레, 새의 배설물, 물방울 등은 차량의 안전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년간 렌트 차량을 대규모로 관리해온 어비스(Avis)는 지난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업체인 웨이모(Waymo)와 계약을 맺고 차량 청소 및 재급유 등의 차량관리를 맡고 있다. 어비스는 피닉스 지역의 지점 3곳을 지정해 웨이모 기술을 탑재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밴 관리를 담당하도록 했다.

어비스의 혁신 책임자인 아서 오르듀나(Arthur Orduña)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훨씬 더 많은 주의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특수한 프로세스가 분명 필요하다"며 "전세계적으로 어떤 차량도 얻지 못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량을 어떻게 세척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도요타, 앱티브, 드라이브AI 및 우버 등은 알코올, 물 혹은 유리 세정제를 마이크로 섬유에 묻혀 수동 청소를 한다고 CNN에 전했다. 우버의 경우 눈이 오거나 얼어붙은 환경을 위해 작업자들이 앞유리 세정액을 카메라 렌즈에 분사하도록 하고 있다. 남아있는 잔류물을 제거하기 위해 공기를 불어 닦아낸다.

도요타는 카메라 렌즈를 청소하기 위해 주로 알콜을 헝겊에 묻혀 문지르고 때로는 청소용 물티슈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미시시피주 앤아버에 위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는 전체 차량을 천과 물에 의지한다.

한편 GM의 자율주행 그룹 크루즈와 같은 일부 회사는 차량에 센서 세정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수동 청소의 필요성을 줄여준다. 스타트업 시바(Seeva)는 자율 차량의 센서를 청소하기 위한 유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세정액을 160도까지 뜨겁게 가열하는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으며 표면에 살포해 벌레, 흙 또는 얼음을 청소한다.

그러나 시바의 CEO 다이안 랜싱어(Diane Lansinger)는 "자율 차량에는 수 십개의 센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청소 제품들이 차량에 탑재된 모든 카메라, 레이더 또는 라이더를 청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차량이 확산되려면 엔지니어에게 1년에 15만달러씩 지불하고 차량을 돌아다니며 닦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수동 관리에서 벗어나기까지는 한참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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