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종합
중국 베이징시, AI 연구원 설립전 구글차이나 사장이 초대 원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13  09:36:4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중국 베이징시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연구 구심체가 출범했다.

베이징시 경제정보위원회와 하이뎬(海淀)구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베이징 AI 고위 포럼 및 베이징 쳰옌(前沿) 국제 AI 연구원 설립 대회'에서 베이징 쳰옌 국제 AI 연구원 정식 설립 사실이 발표됐다.

초대 원장은 리카이푸 시노베이션벤처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리 CEO는 2005년부터 2009년에 걸쳐 구글의 중국 철수 이전까지 구글차이나 사장을 역임한 중국 IT업계의 권위자로 꼽힌다. 베이징시 인허쥔(阴和俊) 부시장 등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연구원 설립의 의미를 더했다.

쳰옌 국제 AI 연구원은 베이징시 경제정보위원회가 주도해 '1개 연구원+N개 혁신 센터+N개 과학연구 플랫폼' 이라는 3개 개방형 조직 아키텍처로 설계된다. 먼저 3개의 혁신센터를 설립하는데 이중 하나는 시노베이션벤처가 이끄는 '베이징 AI 인프라 연구혁신센터', 또 하나는 센스타임(SenseTime)이 이끄는 '베이징스마트사회혁신센터', 나머지 하나는 파워비전(PowerVision)이 이끄는 '베이징AI특허혁신센터'다. 세 회사는 각각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시노베이션벤처는 벤처투자, 센스타임은 안면인식, 파워비전은 로봇 및 드론 기업이다.

이 세 개의 혁신센터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중국과학원 컴퓨터네트워크정보센터가 리드해 메그비(Megvii), 센스타임, 진싼윈(金山云) 등이 참여해 AI 컴퓨터 및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리 초대원장은 "미국은 기술 영역에서 선도하고 있지만 중국이 데이터와 인재 교육 및 정보의 정책적 지원을 토대로 미국을 초월할 것"이라며 중국 AI 산업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이같은 주장의 첫번째 근거는 중국이 보유한 막대한 데이터량이다. AI는 데이터량이 많을수록 훈련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더 좋은 상품을 만들고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여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게 될 것이란 논리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자를 고용하고 설비를 구매함으로써 더 많은 데이터를 얻는 선순환에 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리 원장은 "휴대전화 사용자의 데이터를 봤을 때 중국의 데이터는 미국의 3배에 달한다"며 "중국인이 쇼핑시에 사용하는 휴대전화 지불 빈도수는 미국인의 50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음식 배달량도 미국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두번째 근거는 쏟아지는 이공계 대졸 인력이다. 엔지니어링과 수학은 중국 대학의 강한 과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중국과 미국의 AI 인재 보유량에 아직 격차가 있지만, 중국이 이를 따라잡아 몇 년이내 다라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몇년간 중국의 AI 학술 수준인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우수 논문 비준 역시 42.8%에 이르렀다고 자부하고 있다.

세번째 근거는 정책이다. 지난해 7월 중국 국무원은 '차세대 AI 발전 규획'을 발표했으며 많은 성과 시가 자금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의 미국 추월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해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가이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가이드 의견에는 베이징의 AI 산업 발전 청사진이 담겨 있다. 2020년까지 차세대 AI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세계 선진 수준에 이르도록 하고 일부 핵심 기술이 세계 선두급으로 올라서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중국 우전 인스티튜트(WUZHEN INSTITUTE)가 지난해 8월 발표한 '글로벌 AI 발전 보고서(2017)'에 따르면 중국의 AI 기업 총 수는 아사이 지역 AI 기업 수의 68.6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까지 베이징의 AI 기업 수는 400개에 이르러 중국 내 1위다. 전국의 400개 AI 스타트업 중 베이징에 소재한 기업 수가 160개다. 전국 AI 스타트업의 42.9%가 베이징의 중관춘 지역에 빌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robot@irobotnews.com
Erika Yoo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산업통상자원부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
32회 일본 'Robo-One' 한국선수단 참가
4
SKT,홀로그램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AI 아바타 개발
5
NTT도코모, 드론 운항관리시스템 사업 진출
6
보다폰, 불법 드론 추적 및 제어하는 4G 소프트웨어 개발
7
한컴그룹,'MWC 2018'에 인공지능 등 스마트시티 출품
8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의 딜레마 '3D지도'
9
중국 최대 규모 로봇 선박 연구 시설 건설
10
산업부ㆍ과기정통부, 로봇-AI 융합기술개발 협력 추진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