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소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능을 결합한 안내 로봇 '샤오루'가 산둥성 칭다오 베이잔(北站)에서 귀성객과 여행객 대상 안내 서비스에 나섰다. 샤오루는 기차편과 개찰구에 대한 안내는 물론 식당도 알려주며 길을 물어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언어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주부터 칭다오 베이잔의 대합실에서는 많은 여행객이 샤오루의 안내를 받고 있다. 흰색 바디를 가진 샤오루의 모습을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 역에는 역무원들이 배치돼 샤오루 사용법에 대한 소개를 하거나 조작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예컨대 샤오루를 통해 검표 게이트 등을 찾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질문을 선택하고 화장실의 위치, 신분증을 잃어버렸을 경우 대처법, 환승 위치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주변이 조용할 경우에는 대화도 가능하다.

최근 칭다오에서는 무인 마트와 서비스 로봇 등을 통해 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설비 확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무인 마트의 경우 여행객이 문에 있는 로봇에 스캔을 통해 등록한 이후 매장에 들어서서 쇼핑을 하면 된다. 마트 내의 모든 상품에 비표가 붙어있으며 소비자가 제품을 고른 이후에 상품을 계산대에 올려놓으면 옆에있는 디스플레이가 가격을 계산해낸다. 이후 여행객은 모바일 지불을 하면 된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