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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미래 전략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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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4  2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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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속도를 바꾸는 4차 산업혁명

최근 인공지능을 비롯한 IT산업의 발달은 눈부시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먼 미래 공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는 팩트가 되었다. 지금까지 예측해 온 미래의 기술 속도가 전면적으로 재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사람들은 곧 다가올 다음 세상의 패러다임을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며 완전히 바뀔 새로운 산업의 판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풀어야 하는 시대

지금까지 인류는 전기, 내연기관 등 아날로그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속에서 제조의 기계화,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그 과정을 통해서 상당 부분의 문제들이 나오게 되었고, 우리는 문제를 잘 푸는 방법에 관해 열심히 배워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완전히 상황이 달라진다. 기존 프레임에서 문제를 풀어온 방식은 더 이상 쓸모 없게 되고 스스로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야만 하는 시대로 바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문제 해결 능력보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고 정의할 수 있는 기획력이 될 것이다. 이는 아직까지 많은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지 못한 채 기존 문제만을 열심히 풀다가 결국 과거의 프레임 안에서 뱅뱅 돌다 딜레마에 빠지는 현상에서도 알 수 있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획력이란 우선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미래의 일하는 모습을 그릴 수 있어야 하며, 그렇게 창출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콘셉트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 프로세스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가?’를 스스로 그려낼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새로운 판을 기획하고 있는 미국, 독일 등의 글로벌 리더들은 이러한 기획력으로 무장한 GE나 지멘스 등의 기업을 앞세워 미래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즉 IoT, 빅데이터, AI 등의 신기술을 기업 도메인 지식과 결합하여 공장 스스로가 진단하고 판단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물류, 의료, 무인차 등 전 산업 분야로 뻗어가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리딩 기업, GE와 지멘스

새로운 산업시대를 남들보다 먼저 감지하고 있는 두 마리 공룡 GE와 지멘스는 100년이 훨씬 넘도록 생존하면서 엄청난 몸집에도 불구하고 변화에 매우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GE는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 톱 10 기업”을 목표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산업인터넷(IIoT)이라는 새로운 판을 만들고 있다. 이 판은 발전 설비, 의료기기,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모든 산업의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연결된 통로로 들어온 모든 데이터는 프레딕스라고 하는 분석 엔진을 거쳐 가치 있는 정보로 재탄생하게 된다. 기계나 장치들은 자신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들을 프레딕스의 도움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GE는 이러한 기술 전략으로 지금까지 미국 중심의 IT 기술판을 이어받아 계속 발전해 나가려 한다.

한편, 지멘스는 기존에 있던 전통적 제조업의 자동화 시스템(공장, 발전, 교통 등)에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하고 있다. 지금까지 설비나 장치의 수명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에 IoT 기술을 융합하여 모든 제조 장치에 연결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또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마인드 스피어를 활용하여 설비의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수명 예지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미래 전략 보고서"
김민규 지음 | 248쪽 | 16,000원
북스타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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