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오피니언 > 학생칼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꿈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08  18:55:4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나는 어렸을 때부터 기기 조립이나 로봇 만들기를 좋아했다. 초등학교때부터 로봇을 특기 적성으로 꼽았을 정도로 호기심도 많았다. 이 호기심은 중학생이 되면서 로봇 공학자의 꿈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2학년때까지는 로봇이 마냥 좋아 경진대회에 나가 상을 타며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3학년이 되면서 특성화고교나 마이스터고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때 서울로봇마이스터고등학교가 다른 학교와는 달리 로봇에 대해 중점적으로 가르친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이 설렜다. 결국 서울로봇마이스터고에 입학원서를 냈고 심층 면접을 통해 합격하게 됐다.

서울로봇마이스터고에서는 로봇에 대한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처음엔 이론과 기초적인 실습, 로봇 프로그램 방법 중 하나인 C언어를 배우게 된다. 1학년 1학기 수업의 대부분은 이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 수업에서는 실습에 앞서 기본이론을 익힐 수 있어 로봇엔지니어로 꿈을 이룰수 있는 발판의 계기가 된다. 이 가운데 내가 가장 재미있게 참여한 수업은 전문제도시간의 기계 캐드(CAD)이다. 기계캐드는 로봇이나 기계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설계하는프로그램이다.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부품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 여러 부품의 수치와 디자인을 직접 설계하면서 느낀 점은 로봇의 부품 하나하나가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니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나만의 특별한 로봇을 만들수도 있겠다는 것이었다.

학교생활 가운데 '로봇 영재반' 동아리 활동은 오래 남을 것 같다. 동아리에서는 C언어 알고리즘을 통해 로봇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프로그래밍에 익숙해 진 후 여러 로봇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C언어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로봇을 동작시키면서 조금씩 익숙해져 이제는 선배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if' 문과 'for' 문 등을 사용하여 동작 조건을 추가 할 수 있는 능력도 생겼다. 동아리 활동은 나에게 "어렵더라도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신감을 높여주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에도 출전했다. 방학중 기능훈련을 통해 'KMC'라는 로봇을 익히고 과제 수행 연습도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매일 매일 로봇과제 하나하나마다 열정을 쏟아 부었다. 대회에서는 처음 접해본 과제 때문인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원하는 성과를 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큰 대회에 출전해본 경험은 미래 나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꿈은 로봇공학자가 되어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오래전부터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아이로봇'과 '터미네이터'였다. 두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모두 복잡한 신체구조로 인간 못지않은 능력을 지녔는데, 사람의 근육처럼 로봇의 구조 하나하나가 복잡하게 움직이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의 꿈을 갖고 된것도 영화를 보고나서부터 였다.

아직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고 대회 경험도 부족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이 꿈을 이룰 수 있게 하기 위해 C언어를 좀 더 배우고 로봇의 구조나 동작원리에 대해서도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인간의 신체 구조와 조직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공부하고 싶다. 그래야 사람과 똑같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수 있지 않겠는가. 박찬규∙학생기자(서울로봇마이스터고 1학년)

박찬규  ad@irobotnews.com
박찬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국토교통부
2
기계연, 공군 활주로 제설장비 무인화 기술개발 착수
3
코리아포토프로덕츠, PGYTECH의 DJI 드론 액세서리 국내 공급
4
NTT도코모, 제조공장에서 5G 실증실험 진행한다
5
웨어러블 기기용 신축성 전극 핵심기술 개발
6
과기정통부, 달 궤도선 개발 일정 19개월 연기
7
UCLA, 혁신적인 4족 보행 로봇 '알프레드 2'개발
8
[단독]2020년도 로봇부문 예산 '1468억원'
9
'쇼피파이', AMR 전문업체 '6 리버시스템즈' 인수
10
中 차이나유니콤-화웨이, 5G 기술 활용 원격 로봇 수술 성공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