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실내화가 자동으로 정렬되고, 고객이 앉았던 방석이 원래 자리를 찾아간다.

일본 하코네에 위치한 한 료칸이 닛산자동차의 자율주차 기술인 ‘프로파일롯 파크(ProPILOT Park)’ 기술을 적용해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실내화와 방석을 원래 놓여 있던 위치로 자동 정렬해주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료칸의 차별화된 특징은 실내화, 탁자 및 방석에 닛산의 자율주차 기술의 특별 버전이 적용됐다는 것. 이들 실내화, 탁자 및 방석은 사용하지 않을 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본래의 지정 장소로 자동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출시된 신형 닛산 리프(LEAF)에 처음 도입된 '프로파일롯 파크‘는 주변 사물을 감지하고, 운전자가 버튼을 눌러 선택된 주차공간에 자동으로 차량을 주차하는 기능이다. 이 동일한 기술이 ’프로파일롯 파크 료칸(ProPILOT Park Ryokan)‘의 편의시설에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직원의 업무량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행운의 여행객 한 쌍에게 일본 하코네에 있는 ‘프로파일롯 파크 료칸‘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는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까지 해시태그 #PPPRyokan과 #wanttostay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이 무료 숙박권에 당첨될 수 있다.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 본사 갤러리에서도 ‘프로파일롯 파크 료칸'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전용 전시 부스에서 실제 자가정렬 실내화를 착용해볼 수 있다. 이 부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