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기념 사진

"코딩없이 앱만들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플러그(대표 최영석)는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엠알티인터내셔널(대표 길완제)과 손을 잡았다. 바이플러그는 누구나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K-global 300"기업에 선정되었다. 엠알티인터네셔널은 블록조립형 로봇키트에서 휴머노이드까지 다양한 교육용 로봇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아시아의 MRT 사용자들에게 바이플러그 앱만들기 솔루션을 제공하여 통합적인 창의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하자는 데 합의했다. MRT의 기존 로봇교육 과정에 앱만들기 과정을 포함시켜 학생들이 '나만의 로봇'을 '나만의 앱'에서 소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디지털메이커허브에서는 MRT 현지법인인 MRT ASIA가 주관하여 앱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40여명의 교사와 대학교수, 학생 등이 참가하여 앱만들기 교육을 받았다. 교육참가자들은 불과 서너 시간만에 자기소개 앱을 만드는 실습을 해보고, "직관적이고 쉬운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앱을 만들 수 있어 학생들 교육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 교육장면

이번 교육을 이끈 강우리 팀장(바이플러그)은 코딩'기술'을 익히는 것 보다 자신의 생각과 원하는 것을 앱만들기 과정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엠알티아시아의 필립 탄(Philip Tan) 대표는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로봇과 앱의 통합교육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라면서,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로봇들을 자신이 만든 앱에서 소개하고 전세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협업 모델은 "1인 1로봇 시대"와 "1인 1앱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다.